결혼식 사진의 진화 AR포토서비스 '콘티넘 포토부스' 주목
결혼식 사진의 진화 AR포토서비스 '콘티넘 포토부스' 주목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8.12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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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신랑 신부들 친구 모여주세요'.

결혼식이 끝나면 으레 있는 행사다. 신랑 신부들이 한데 모이고 친구들고 줄을 선다. 결혼식이 끝나면 사진 한 장 남는다. 하객들에게는 그 조차 남기기 쉽지 않다. 식전에는 신랑 신부가 함께 모이지 않고, 식후에는 사진 찍을 시간조차 없이 바쁜게 요즘 결혼식이다. 그나마 식장 주변에 놓인 사진들로 신랑 신부를 만나볼 기회가 있기는 하다. 이런 결혼식에서 누구나 신랑 신부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콘티넘 포토부스'가 주인공이다. 

'콘티넘 포토부스'는 증강현실 사진 촬영 솔루션이다. 과거 스티커 사진기를 상상하면 편하다. 대신 화려한 배경이나 소위 '뽀샤시'효과 대신 내부에는 신랑과 신부 이미지가 들어 있는 점이 차이다.

촬영을 원하는 사람은 정해진 자리에 선다. 정면에 보면 보니터가 있는데, 모니터 속에는 신랑 신부가 미리 촬영해둔 사진이 몇장 들어 있다. 이를 보면서 포즈를 취하면 즉석에서 사진이 합성돼 탄생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다면 버튼을 눌러 다시 촬영하면 완료. 이렇게 촬영된 사진을 현장에 준비된 프린터기로 사진을 뽑아내면  된다. 

한창 결혼식 준비로 바쁜 신랑 신부를 뒤로 하고 온갖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결혼 축하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한편, 컨티넘 포토부스 원리는 크게 복잡하지 않다. 모니터 위에 4K 캠을 놔둔 뒤 버튼을 누르면 스크린샷을 찍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단색 배경을 활용하고 조명을 조절, 크로마키 형태로 붙여 넣기만 하면 끝. 결혼식때 하객을 위한 이벤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한번 쯤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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