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대작 드라마 '웨스트월드' VR 콘텐츠 8월 20일 발매
HBO 대작 드라마 '웨스트월드' VR 콘텐츠 8월 20일 발매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8.20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왕좌의 게임'과 함께 미국 HBO채널을 대표하는 IP '웨스트월드'가 VR로 제작돼 출시된다. 이른바 블록버스터급 제작진들이 대거 참가해 제작된 타이틀로 흥행 대박 가능성이 점쳐진다. 

HBO는 오는 8월 20일(현지시각) '웨스트월드 어웨이크닝 VR'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관련 콘텐츠는 HTC바이브, 오큘러스 등으로 체험 가능하며 바이브포트, 스팀 등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드라마 '웨스트월드'는 JJ애이브럼스(스타트랙, 클로버필드 등)가 제작하고 조나단 놀런(메멘토, 다크나이트 등)가 각본을 맡아 빚어낸 대작 드라마다. HBO에서 방영된 작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기도 하다. 세계적인 드라마 '왕좌의 게임'보다도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라는 후문이다. 

관련 콘텐츠를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기업은 서비오스다. 명실상부한 VR게임 대표작 '로우데이터'를 필두로 '크리드', '스프린트 벡터'등 주옥같은 명작들을 출시한 기업. 독보적인 기술력과 상상력을 가진 기업으로 VR분야를 대표하는 콘텐츠 개발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이들이 함께 만들어 낼 '웨스트월드'속 세상은 혼돈과 파괴가 가득한 세상이다. 원작 드라마 속 '웨스트월드' 세계는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인공지능 로봇들을 기반으로 제작된 일종의 체험형 테마파크. 이 곳에서 인간은 신으로 군림하며 사람과 유사한 로봇을 재미로 학살하고, 은행털이 퀘스트를 즐기며, 불을 지르는 것과 같은 과격한 행동들을 한다. 이에 못이긴 인공지능들이 반란을 꿈꾸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는다. 게임 속 주인공은 이 테마파크의 '관리인'으로 분한다. 테마파크 속 인공지능 로봇들이 '창조자'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가운데 인공지능 로봇들을 콘트롤하거나, '설득'하면서 위기를 타파해야한다. 

HBO측은 '웨스트월드 어웨이크닝 VR'은 드라마 속 명장면들을 체험해보면서도 독자적인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고 밝혔다. 또 하나 대작 콘텐츠가 탄생해 VR세상을 뒤흔들 수 있을까. 이들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