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글로벌 PSVR 차트 ‘엎치락뒤치락’
[주간 PSVR 글로벌 Top5] 글로벌 PSVR 차트 ‘엎치락뒤치락’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8.26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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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 타이틀 빈자리, 장르 타양화 ‘눈길’ … PSVR 독점 게임, PC 진출 가능성 ‘제기’

한미일 PSVR 오프라인 차트가 다시 한 번 크게 요동치고 있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단 한 주 만에 주도권을 놓치자, 사방팔방에서 차트 최정상을 노리는 경쟁작들의 발 빠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고전부터 신작까지 다양한 장르 간 대결 구도가 펼쳐지면서, PSVR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8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는 킬러 타이틀의 후퇴 속에 격렬한 지각변동이 감지됐다. 지난주 한일 차트 정상을 차지한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순위 하락세를 겪었으며,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 역시 양국 차트 내에서 2계단 이상 미끄러지는 결과를 맞이했다. 이는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힌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과 ‘모두의골프 VR’ 역시 마찬가지였다.

반면, 이 과정 속에서 차트 내 장르 다양화 물결은 한층 거세진 형국이다. 한국 차트 1위는 리듬게임 ‘비트세이버’가 차지한 가운데,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과 ‘데라시네’의 도약에 돋보였다. 일본 차트에서는 스포츠게임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이 재차 1위에 올랐으며, 신작 ‘도쿄 크로노스’와 함께 열차 마니아 게임 ‘A 열차로 가자 Exp.’와 미소녀 게임 ‘DOAX 3: 스칼렛’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도 이전보다 활발한 순위다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테트리스 이펙트’를 제외하고, 차트 상위권 타이틀 대부분이 교체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두의골프 VR’이 2위로 깜짝 등장했으며, ‘절체절명도시 4: 섬머 메모리즈’도 미국 차트에서 최초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경사를 맞이했다.

한편, 최근 PSVR 독점 타이틀이 향후 PC VR 플랫폼으로 이식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숀 레이든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미래에는 PS의 퍼스트파티 타이틀을 지금보다 넓은 기기에서 만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답한 거이다. 이에 대해 지난달 오큘러스의 제이슨 루빈 역시 오큘러스의 독점 VR 타이틀과 PSVR 독점 타이틀의 교환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애프터 라이프’
죽음을 마주한 가족의 상처 치유기, ‘애프터 라이프’다.

시그널 스페이스가 선보인 ‘애프터 라이프(After Life)’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5살 아이의 유령의 시각에서 상실감을 겪고 있는 가족들을 돌아보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VR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에 따라 유저는 분기점마다 내린 다양한 선택을 바탕으로 총 29가지의 독특한 멀티 엔딩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애프터 라이프’는 한층 극대화된 몰입감과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 먼저 360 3D 라이브 액션 스토리를 통해 마치 현실 같은 내러티브를 선사하며, U·I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 심리스 인터랙티브 시네마틱 VR을 바탕으로 결말까지 방해받지 않는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눈으로 쳐다보는 ‘게이즈 콘트롤’ 역시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요소로 손꼽힌다.

죽음 이후의 세상이 궁금한 ‘신과 함께’ PSVR 유저들에게 ‘애프터 라이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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