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파이터 미샤 커쿠노프 훈련 비결은 '가상현실'
UFC파이터 미샤 커쿠노프 훈련 비결은 '가상현실'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09.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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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파이터 미샤 커쿠노프가 자신의 비밀 훈련 기술을 '가상현실'이라고 답했다. 미샤 커쿠노프는 지난 UFC파이트나이트 158에 참가 상대인 짐 크루트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승리 이후 미국 MMA 전문 매체 MMA매니아와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그는 '가상현실 훈련'을 극찬했다.

미샤는 지난 3월 열린 UFC235에서 조니 워크와 맞대결해 패배했다. 이날 패배를 설욕하고자 집과 훈련장을 반복해 오가면서 단련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몇몇 트릭'을 동원해 준비했고, 보다 하이레벨 파이터들과 상대하기 위해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도중 그는 몇몇 트릭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가상현실'을 언급한다. 그가 활용한 가상현실 훈련법은 '담력 훈련'. 관중이 가득찬 공간에 서서 함성소리에 적응하는 멘탈 훈련에 집중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동시에 피지컬상 트레이닝도 있었다. 그는 VR 게이머인듯 전문 용어를 동원해가면서 가상현실 기술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FPS게임도 훌륭하지만 진짜 재미있는 게임은 복싱 게임"이라며 "30분동안 복싱게임을 하고 있으면 온몸이 흠뻑 젖어 타올로 닦아 내야 할 만큼 몰입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훌륭한 복싱 기술들을 연습할 수 있으며, 이것이 실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게임을 하다가 땀에 절으면 에어컨을 키고 또 할정도로 재미있다"며 "실제로 어떤 게임에서는 내가 기록한 점수가 지금도1위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사 커커쿠노프는 "가상현실분야가 발전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며 앞으로 굉장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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