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노맨즈 스카이’, 북미 깜짝 1위 등극
[주간 PSVR 글로벌 Top5] ‘노맨즈 스카이’, 북미 깜짝 1위 등극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09.23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과거 비판 뒤엎는 VR게임 호평 ‘눈길’ … ‘블러드 & 트루스’, 무료 업데이트 진행

한때 유저들에게 ‘망작’으로 평가받던 헬로 게임즈의 ‘노맨즈 스카이’가 VR을 통해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아울러 ‘콘크리트 지니’, ‘트로버 세이브즈 디 유니버스’ 등 신작 라인업과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등 고전 타이틀의 힘겨루기도 여전히 팽팽한 모양새다.
 

9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 눈여겨볼 타이틀은 단연 ‘노맨즈 스카이 비욘드’다. 지난 8월 14일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달 10일 북미 정식 출시된 해당 게임은 지난주 미국 차트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단 한주 만에 차트 최정상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특히 원작 ‘노맨즈 스카이’가 초기 빈약한 콘텐츠와 극악의 최적화, 멀티플레이 미지원으로 비판을 받았던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콘크리트 지니’, ‘트로버 세이브즈 디 유니버스’ 등 독특한 아이디어를 내세운 신작 PSVR 타이틀도 순위를 가파르게 끌어올렸다. 이로 인해 그간 북미 시장의 새로운 맹주로 자리 잡았던 ‘테트리스 이펙트’이 상위권 수성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이다. 신작들의 활약 속에서도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은 5위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건재함을 북미 시장에 신고했다.

반면, 아시아 시장에서는 킬러 타이틀의 강세가 꾸준히 지속됐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비롯해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파포인트’,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 등이 상위권에 그대로 위치했기 때문이다. 다만 ‘모두의골프 VR’과 ‘절체절명도시 4Plus – 썸머 메모리즈 -’,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 등 새롭게 왕좌를 노리는 도전자들도 다시 한번 정상 탈환을 위해 신발 끈을 조여 맸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런던 스튜디오가 개발한 PSVR 전용 FPS게임 ‘블러드 & 트루스’가 2번째 무료 업데이트 콘텐츠를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뛰어난 실력을 지닌 유저들이 원했던 난이도 ‘하드’가 추가됐으며, PSVR 에임 콘트롤러로 플레이 가능한 ‘챌린지 모드’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그라운드호그 데이: 라이크 파더 파이크 선’
26년 만에 VR게임으로 돌아온 로코 명작, ‘그라운드호그 데이: 라이크 파더 라이크 선’이다.

소니 픽쳐스 버추얼 리얼리티와 테킬라 웍스가 개발한 ‘그라운드호그 데이: 라이크 파더 라이크 선(Groundhog Day: Like Father Like Son)’은 지난 1993년 개봉한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랑의 블랙홀’의 뒷이야기를 다룬 VR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에 따라 유저는 TV 기상통보관 필의 아들인 ‘필 코너스 주니어’가 되어, 아버지의 과거 행적들을 뒤쫓고 그 안에 숨겨진 비밀들을 찾아나서야 한다.

특히 ‘그라운드호그 데이: 라이크 파더 라이크 선’은 영화 원작의 핵심인 타임루프를 통해 퍼즐 플레이가 진행된다. 주인공은 성촉절이 진행 중인 펜실베니아에서 매일 똑같은 하루를 경험하게 되며, 가상공간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와 소통하고 곳곳에 위치한 퍼즐들을 차례대로 풀어야만 마을을 탈출할 수 있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찾아다니는 ‘로코 마니아’ PSVR 유저들이라면 ‘그라운드호그 데이: 라이크 파더 라이크 선’을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