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스튜디오와 ILMxLab이 공동 제작한 VR게임 ‘베이더 임모탈: 스타워즈 VR 시리즈’가 마침내 두 번째 에피소드에 돌입했다.
지난 26일(미국 시각 기준) 출시된 ‘베이더 임모탈: 에피소드 2’는 주인공이 전작의 배경이었던 무스타파 행성에서 ‘다스 베이더’의 훈련을 받게 되며, 지하에 위치한 요새에서 그가 숨겨놓은 비밀들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고대의 무기인 ‘프로토세이버’를 얻게 되며, 네 개의 앞발로 공격하는 대형 몬스터 ‘랭커’와도 맞서 싸워야한다.
특히 이번 신작에서 눈여겨볼만한 점은 바로 주인공이 사용하는 ‘포스’의 진화다. 전작에서는 그저 라이트세이버로 적을 베고 총알을 받아치는 수준이었다면,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멀리 떨어진 오브젝트를 들어 올린 뒤, 적들에게 던져 버리는 일종의 ‘염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전투 상황에서 손에 든 라이트세이버를 적에게 던져 공격한 뒤, ‘포스’로 원격 회수하는 형태의 제다이식 전투법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해당 기능은 게임 내 훈련장인 ‘라이트세이버 도조 2’에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연습할 필요가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9월 26일 정식 출시된 ‘베이더 임모탈: 에피소드 2’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오큘러스 퀘스트를 지원하며, 12,000원에 구매해 즐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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