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4K 버전 마인크래프트?” 퓨디파이, VR게임 낚시질 ‘화제’
“이게 4K 버전 마인크래프트?” 퓨디파이, VR게임 낚시질 ‘화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10.01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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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유튜버 ‘퓨디파이(PewDiePie)’가 이번에는 ‘마인크래프트’ 팬들을 대상으로 낚시질에 나섰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 그가 극찬한 VR게임 ‘블레이드 & 소서리(Blade & Sorcery)’가 미끼로 등장,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마인크래프트 MOD’를 선보여 화제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29일 퓨디파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Minecraft 4k Graphics VSync On 1080p MAX ULTRA SETTINGS’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심지어 해당 영상 초반에는 올해 8월 모장이 발표한 ‘마인크래프트’의 엔비디아 RTX 기반 레이 트레이싱 기능 지원 업데이트 내용도 담겨있다. 그야말로 낚시를 위한 초석을 제대로 쌓아놓은 셈이다.

그러나 30초도 지나지 않아, 이번 영상의 실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화면에 등장한 퓨디파이가 예상과는 달리 VR HMD ‘오큘러스 리프트 S’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실사 형태로 구현된 적들에 맞서, 다이아몬드 곡괭이나 다이아몬드 검, 삼지창 등 ‘마인크래프트’의 대표 무기들을 사용하면서 유저들을 재차 낚기 시작한다. 해당 콘텐츠는 다름 아닌 VR게임 ‘블레이드 & 소서리’에서 유명한 ‘마인크래프트 MOD’로, 영상 후반부에 다다르면 권총과 토르의 묠니르도 꺼내들고 마구잡이로 적들을 때려눕히는 막장극까지 펼쳐진다.

일명 ‘어그로성 콘텐츠’였음에도, 해당 영상에 대한 유저들의 호응은 뜨거운 편이다. 공개 이틀 만에 500만 뷰를 넘어섰으며, 시청자들로부터 34만 개 이상의 ‘좋아요’도 받고 있다. 그간 퓨디파이가 저지른 일들에 비하면, 이 정도는 매우 재미있는 장난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아울러 그에게 속은 일부 시청자들은 영상 속 게임이 ‘마인크래프트’인지 묻기도 했으며, VR게임 ‘블레이드 & 소서리’를 꼭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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