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VR 이경삼 대표, '성인 VR영상' 국내 보급 시동
월드VR 이경삼 대표, '성인 VR영상' 국내 보급 시동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10.0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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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국내에도 성인 VR시장이 본격적으로 도래합니다. 한 차원 다른 서비스로 많은 분들을 만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맨손으로 사업을 일으켜 크게 성장한 한 사업가가 VR시장에 뛰어들었다. 성인 VR시장 공략을 목표로 지난해 시장에 뛰어들어 준비를 마쳤다. 새로운 VR영상브랜드 '다가온다'를 론칭. 4/4분기부터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고 밝혔다. 

월드VR 이경삼 대표는 '다가온다' 브랜드를 이끌어가는 수장이다. 각 지방에서 내로라하는 사업가들과 손을 잡고 분야 브랜드를 구축해 프렌차이즈 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일본 성인영상을 도입하려고 준비했으나 심의 등 현실적인 문제로 론칭이 어려웠고 올해 방향을 선회해 국내 촬영팀들을 기반으로 성인 VR영상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습니다."

이 대표는 성인 영상계에서 명성을 떨친 노세기 감독과 협업, 함께 성인 VR영상을 작업했다. 결과물을 기반으로 영상물 심의를 통과했고, 현재 20편이 넘는 성인물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유명 영상 촬영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40편이 넘는 성인 영상물을 확보했다. 

"심의가 통과된 이후에 매달 10편이상 신규 영상을 촬영해 공급하도록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우수한 콘텐츠들을 준비해 총 70편이 넘는 콘텐츠들이 현재 확보됐습니다."

이 대표는 이렇게 확보된 콘텐츠들을 기반으로 프렌차이즈 사업에 돌입한다. 관련 영상은 비디오영상물을 공급하는 프렌차이즈. 현존하는 국내 DVD방과 비슷한 사업 모델로 시장에 첫 발을 디딘다. 

"오프라인 시장도 중요하지만 온라인 시장도 중요하지요. 아직 계약을 논의하는 단계여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대항 기업들이 관련 콘텐츠를 이미 확인했고 곧 계약이 체결되는 단계입니다. 이렇게 되면 언제 어디서든, 심지어 집안에 있더라도 자유롭게 성인 VR영상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 대표는 이렇게 확보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크게 3가지 분야에서 효과를 노린다. 가장 먼저 성인 남성층. 특히 솔로 남성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동시에 성인 영상이 필요한 실버계층이나, 신체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이들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여러 이유에서 찾아오기 힘든 분들을 위해서는 택배로 기기를 보내주기도 하고, 저희쪽 안내원을 보내 콘텐츠를 보여주는 형태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고, 이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산업으로 전도유먕한 분야라 확신합니다."

한편, 월드VR은 오는 10월 4일까지 코엑스C홀에서 개최중인 KVRF2019에 참가해 자사 콘텐츠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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