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산업군 파트너 발표 … '벤타VR', '클릭트' 등 VR기업 대거 참전
유니티, 산업군 파트너 발표 … '벤타VR', '클릭트' 등 VR기업 대거 참전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10.0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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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기반으로 크게 성장한 개발엔진 유니티가 자사 비즈니스 영역 확장에 도전한다. 기존 메이저 산업군인 게임과 스마트폰 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산업군을 발굴하기 위한 도전이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산업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파트너들을 모집, 인더스트리 테크놀로파트너스(ITP)를 모집키도했다. 

유니티는 8일 국내에서 활약할 13개 ITP사를 공개했다. 관련 기업들에는 VR기술기업들이 대거 포함돼 이목이 집중된다. 관련 파트너 리스트에는 영상 촬영기술과 후처리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VR영상 제작자로 발돋움한 벤타VR을 필두로, 고퀄리티 CG를 기반으로 영상, 애니메이션, 게임, VR인플루엔서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에이펀 인터랙티브, 설치예술 기술과 무선 영상 송수신기술 대표주자 클릭트, 로봇어트랙션 기술을 기반으로 상상을 뛰어넘는 어트랙션을 개발하는 상화, CG, VFX전문 개발기업 위지윅 스튜디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향후 유니티의 지원을 받아 관련 전문분야 파트너로서 활약하게 된다. 유니티가 각 파트너들의 전문 분야를 활용할 사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경우, 파트너들의 역량을 빌려 지원하게 되는 구조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엔진 라이센스와 관련 개발 자료 공급, 기술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유니티측은 밝혔다.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대표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인정받는 기업들을 첫 ITP 대상으로 선정하며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각 파트너사들과 함께 유니티를 활용한 산업 분야의 우수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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