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료만 11억원?! 美 성인 콘텐츠 개발사 킴카다시안에 스카우트 제의
모델료만 11억원?! 美 성인 콘텐츠 개발사 킴카다시안에 스카우트 제의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10.18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격적인 네거티브 마케팅일까. 아니면 현실이 될까. 미국 섹시 스타 킴 카다시안이 가상현실 성인물 모델 제안을 받아 화제다. 수락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제안 기업과 킴 카사디안은 또 한번 핫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성인 콘텐츠 및 하드웨어개발기업 '버추얼 메이트'는 17일 섹시스타 킴 카사디안에게 가상현실 성인물 모델 데뷔를 제안했다. 제안 금액은 100만달러(한화 11억원)다. 이 기업은 자신들이 보유한 '버추얼 메이트' 기기에 킴 카사디안을 활용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자 한다. 

사진 출처=킴카사디안 페이스북
사진 출처=킴카사디안 페이스북

제안이 현실로 될 경우 버추얼 메이트사는 킴 카사디안을 가상현실로 옮길 수 있게 된다. 이들이 개발중인 버추얼 메이트는 현실속 모델을 모션 캡쳐와 3D 스캔 등을 거쳐 가상현실에 옮기는 솔루션이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모델의 움직임에 반응하면서 상호작용하도록 개발하도록 설계된 일종의 '게임'에 가깝다. 사실상 킴 카다시안을 가상현실로 옮기고, 이를 사람들이 구매해 가상현실 상에서 보고, 듣고, 만질수 있게 해달라는 계약인 셈이다.

제작사측은 이번 제안을 두고 "한달에 1천명이 넘는 구매자들이 킴카사디안을 가상현실로 옮겨달라고 요청해 제안을 하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버추얼메이트
사진 출처=버추얼메이트

그러나 현실적으로 킴 카다시안이 이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설사 제안을 수락한다 할지라도 문제는 더 있다. 이들이 현재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사전 판매하고 있는 '플레이 메이트'는 총 583대가 팔렸다. 관련 매출은 고작 9만8천달러(1억1천만달러). 이어 기계값과 개발비, 타 모델비를 충당해야함을 감안하면 이 기업이 모델료를 지불할 수 있을지도 현재까지 미지수로 남아 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이 가상현실 성인물과 연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6년 킴 카사디안 섹스테이프가 유출되면서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될 때 일부 기업들이 관련 영상을 기반으로 가상현실 성인물을 개발할 계획을 밝혀 또 한번 핫이슈에 오르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