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바하 7’, 좀비 같은 흥행 재시동
[주간 PSVR 글로벌 Top5] ‘바하 7’, 좀비 같은 흥행 재시동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10.28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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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미국 차트 상위권 점령 ‘눈길’ … ‘호라이즌 제로 던’, VR 루머 화제

2년 전 등장해 PSVR 시장을 점령했던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 다시 한 번 순위경쟁에 뛰어들었다. 아울러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등 대작 타이틀과 ‘트로버 세이브즈 디 유니버스’, ‘콘크리트 지니’ 등 신작 타이틀 간의 맞대결도 한층 치열해지는 형국이다.
 

10월 5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타이틀은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다. 한국 차트에서는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을 밀어내고 재차 왕좌를 탈환했으며,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미국 차트에서도 4위로 깜짝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유저들은 게임 자체의 퀄리티가 여전히 뛰어난데다, ‘바이오하자드 RE:2’와 ‘프로젝트 레지스탕스’ 등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추측했다.

이와 함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와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도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는 한국에서 5위로 밀려났지만, 일본 차트 3주 연속 1위를 지켜냈다.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역시 한국 차트 2위와 미국 차트 3위로 그간의 호성적을 유지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모두의골프 VR’과 ‘A 열차로 가자 Exp.’, ‘파이어월 제로아워’ 등 기존 인기 타이틀의 강세도 지속됐다.

아울러 신작 타이틀의 공세도 멈추지 않았다. 미국 차트에서는 ‘트로버 세이브즈 디 유니버스’가 새로운 1위로 올라섰으며, ‘콘크리트 지니’와 ‘어카운팅 +’가 각각 4위와 5위를 방어해냈다. 특히 ‘콘크리트 지니’는 일본 차트에서도 ‘애쉬와 마법의 붓’이라는 타이틀 명으로 2주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게릴라 게임즈가 선보인 명작 타이틀 ‘호라이즌 제로 던’이 PSVR로 개발 중이라는 루머가 유저 커뮤니티를 뒤흔들고 있다. 해당 소식은 VR업계 베테랑인 칼럼 헐리의 트위터에서부터 시작됐다. 칼럼 헐리는 “최근 런던 스튜디오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PSVR 신작이 나올 것이라는 소식을 알게 됐다”며, “PS4인지 PS5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발표에 호라이즌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 세계 유저들은 ‘호라이즌 제로 던’의 드넓은 세상과 거대한 크리쳐들을 가상현실에서 보고 싶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VR보다 후속작을 기다리는 의견도 제기됐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닥터 후: 디 엣지 오브 타임’
시공간을 넘나드는 닥터의 고군분투, ‘닥터 후: 디 엣지 오브 타임’이다.

영국의 메이즈 씨어리가 개발한 ‘닥터 후: 디 엣지 오브 타임(Doctor Who: The Edge of Time)’은 BBC의 인기 시리즈 ‘닥터 후’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VR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에 따라 유저는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를 손에 쥔 닥터가 되어, 정체모를 바이러스로 인해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진 세상의 붕괴를 막아내야 한다.

특히 ‘닥터 후: 디 엣지 오브 타임’은 VR 방탈출 형태로 원작의 설정과 시나리오를 구현해냈다. ‘타디스’에 탑승해 시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가상공간 곳곳에 숨겨진 퍼즐들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우는 천사’나 ‘달렉’ 등 시리즈 내 인기 빌런들을 마주하게 되며, 영상으로만 접하던 닥터 월드에 직접 입장한 듯한 몰입감도 만끽할 수 있다.

시공간의 마법사를 꿈꾸는 ‘닥터 후’ PSVR 유저들에게 11월 12일 ‘닥터 후: 디 엣지 오브 타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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