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2020 PSVR ‘라이징 스타’ 눈길
[주간 PSVR 글로벌 Top5] 2020 PSVR ‘라이징 스타’ 눈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11.11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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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맨, 노맨즈 스카이 등 흥행 ‘고조’ … ‘비트세이버’, 10월 북미·유럽 차트 ‘점령’

블랙 프라이데이가 연말 콘솔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오는 2020년의 문을 열 유망주 타이틀의 도약이 시작됐다. 아울러 신작들의 강세 속에서도 기존 킬러 타이틀 라인업의 굳건한 수성도 여전히 이어지는 모양새다.
 

11월 2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는 올해 마지막과 내년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라이징 스타’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우선 일본 차트에서는 카모플라쥬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신작 ‘마블스 아이언맨 VR’이 새롭게 왕좌를 차지했다. 내년 2월 28일 출시를 예고한 ‘마블스 아이언맨 VR’은 사전예약 단계에서부터 1위로 올라서면서, 기존 킬러 타이틀의 선례를 묵묵히 밟아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북미 차트에서는 VR 지원과 함께 환골탈태에 성공한 ‘노맨즈 스카이 비욘드’가 다시 한 번 정상을 탈환했다. 올해 8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유저들의 비판을 환호로 뒤집어냈으며, PSVR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올해 연말까지 초대형 PSVR 신작 출시가 거의 없는 만큼, ‘노맨즈 스카이 비욘드’의 북미 인기도 무난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기존 인기 타이틀의 선전도 여전히 지속 중이다.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은 한국 차트 1위에 이어 일본 차트 5위로 재입성했으며,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도 일본 2위, 한국 3위로 상위권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이외에도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역시 일본에서는 차트 아웃됐지만, 한국과 북미 5위로 올라서면서 강세를 이어나갔다.

한편, 체코 비트 게임즈의 글로벌 흥행작 ‘비트세이버’가 지난 10월 차트 누적 집계 결과 북미·유럽 지역의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VR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미 올 한 해 다수의 1위 기록을 보유한데다, 미국에서는 무려 4달 연속 판매량 최고 순위를 달성한 셈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트세이버’의 뛰어난 게임성과 함께 신작들의 부진이 겹쳐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디모 –리본-’
가상현실을 가득 메운 환상적인 선율의 향연, ‘디모 –리본-’이다.

레이아크가 개발한 ‘디모 –리본-(DEEMO –Reborn-)’은 전 세계 모바일게임 유저들의 오감을 사로잡은 명작 타이틀 ‘디모’이 PS4와 PSVR로 이식된 작품이다. 하늘에서 떨어지며 과거를 잃어버린 소녀 ‘앨리스(Alice)’와 한 그루의 나무 옆에서 고독하게 피아노를 연주하던 ‘디모(Deemo)’의 우연과도 같은 만남을 아름다운 멜로디가 흐르는 리듬게임으로 재해석했다.

‘디모 –리본-’의 플레이 방식은 기본적인 리듬게임과 동일하다. 자신이 원하는 트랙과 난이도를 선택하고, 박자에 맞춰 아래로 내려오는 노트를 정확한 타이밍에 터치해야 한다. 아울러 콘솔 환경에 맞춰 3D 그래픽이 더해졌으며, PSVR 모드에서 원활히 플레이하도록 6개의 노트가 등장하는 콘트롤 방식으로 변경됐다.

손가락 마에스트로를 꿈꾸는 ‘음악의 신’ PSVR 유저들에게 11월 21일 ‘디모 –리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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