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마블스 아이언맨 VR’, 출시 전 흥행예감 고조
[주간 PSVR 글로벌 Top5] ‘마블스 아이언맨 VR’, 출시 전 흥행예감 고조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11.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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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일본 차트 동시 상위권 차지 ‘눈길’ … ‘미니 모터 레이싱 X’, 12월 정식 출시

코믹북과 영화 시장을 사로잡은 마블엔터테인먼트의 히어로 ‘아이언맨’이 이번에는 PSVR 게임 시장에서도 매력발산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캐주얼과 리듬액션 등 가벼운 재미를 담은 VR게임들도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신작들의 공세에 힘을 보태는 양상이다.
 

11월 3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 주목할 만한 타이틀은 카모플라쥬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공동 개발 중인 ‘마블스 아이언맨 VR’이다. 2020년 2월 28일 출시가 확정된 ‘마블스 아이언맨 VR’은 유저가 직접 토니 스타크가 되어, 인공지능 ‘프라이데이’와 쉴드 국장 ‘닉 퓨리’ 등과 함께 반기업 활동가 ‘고스트’에 맞서 싸우는 원작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비롯해 트레일러와 플레이 영상이 기대감을 고조시키면서, 일본 차트 2위와 미국 차트 5위로 정상 도전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호러와 레이싱, 슈팅 등 기존 인기 장르를 벗어난 작품들의 선전도 펼쳐졌다. 미국 차트에서는 고전 캐주얼게임을 오마쥬한 ‘테트리스 이펙트’가 1위로 올라섰으며, 귀여운 로봇의 모험을 담은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과 특유의 개그감이 돋보이는 ‘어카운팅 +’가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한국 차트에서도 레이아크의 글로벌 리듬액션 흥행작 ‘디모 –리본-’이 출시 직후 4위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킬러 타이틀의 건재함 역시 무시할 수 없는 한 주였다. 폴리포니 디지털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1위를 석권했으며,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과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서머 레슨’,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 또한 한미일 3국 차트에서 상위권 수성에 성공했다.

한편, ‘건 클럽 VR’ 개발사인 바이너리 밀이 오는 12월 중 신작 VR게임 ‘미니 모터 레이싱 X’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가상현실의 트랙 위에서 무선 콘트롤러로 RC카 경주를 펼치는 게임으로,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싱글 플레이 모드 외에도 전 세계 PS4 혹은 PSVR 유저들과 대결을 펼치는 온라인 멀티 플레이 모드도 즐길 수 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오디카’
권총을 타보는 신나는 VR 리듬 속으로, ‘오디카’다.

하모닉스가 개발한 ‘오디카(AUDICA)’는 기존 ‘오디오 쉴드’나 ‘비트세이버’와 같은 리듬액션 장르의 VR게임이다. 이에 따라 파란색과 붉은색 노트가 정면에서 날아오며, 흘러나오는 멜로디와 박자에 맞춰 이를 깔끔히 처리하는 방식을 택한다. 즉, 리듬액션 게임에 익숙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방패로 막거나 검으로 썰어대는 게임들과 달리, ‘오디카’는 양 손에 든 VR 콘트롤러로 신나게 노트를 쏘는 쾌감이 더해졌다. 이에 따라 파란색과 주황색 블래스터로 정면에서 날아오는 노트를 정확히 맞춰야만,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사이키델릭 풍의 배경과 어울리는 매력적인 33곡의 사운드트랙도 유저의 고막을 즐겁게 연주한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멜로디를 타는 ‘마에스트로’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말 ‘오디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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