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폭주를 막아라 … ‘보일링 스틸’, 12월 5일 출시
로봇의 폭주를 막아라 … ‘보일링 스틸’, 12월 5일 출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11.26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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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식민지 행성에서 한 존재가 조심스럽게 눈을 뜬다. 모든 일들은 로봇과 인공지능에 의해 이뤄지고, 첨단기술은 인류의 자유로운 삶을 보장하는 ‘에덴동산’이다. 그러나 아름다웠던 낙원은 작은 바이러스에 의해 로봇들이 날뛰는 지옥으로 금세 뒤바뀌었다. 정비사의 경험을 지닌 당신은 로봇의 반란 속에서 인류를 구원해낼 수 있을까.



우크라이나의 VR게임 개발사인 미로윈 스튜디오가 내달 5일 신작 VR SCI-FI 슈팅게임 ‘보일링 스틸(Boiling Steel)’을 스팀 얼리 억세스로 출시한다. 이미 전작인 ‘건즈앤스토리즈: 불릿프루프 VR’을 통해 슈팅 게임 개발 경험을 쌓아온 만큼, 정확한 에이밍이나 다양한 오브젝트 활용 등 한 단계 발전한 메커니즘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사진=미로윈 스튜디오
사진=미로윈 스튜디오

우선 ‘보일링 스틸’은 근미래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나선 인류와 이들을 공격하는 로봇의 대립을 주요 세계관으로 다루고 있다. ‘로보리콜’을 비롯해 수많은 VR 슈팅게임이 채택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이기에, 더 이상 낯설 것도 없는 접근법이다. 이에 따라 미로윈 스튜디오가 내세운 무기는 바로 색다른 유저 경험이다. 재빠른 무기 재장전 시스템과 양손에 각기 다른 9종의 무기나 방어구를 쥘 수 있는 인터랙션, 특별한 조작 없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장비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유저들이 슈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사진=미로윈 스튜디오
사진=미로윈 스튜디오

이와 함께 카툰풍 그래픽을 담아냈던 전작과 달리, ‘보일링 스틸’은 한층 사실적인 비주얼로 비극적인 행성의 참상을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유저가 조작하는 주인공은 로봇의 신체와 정비 도구를 갖추고 있어, 보다 다양한 움직임과 스킬들을 구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로봇들의 공격을 막아내며 행성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션들을 통해, 숙련된 유저라도 최소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콘텐츠 볼륨을 구현해냈다는 후문이다. 
 

사진=미로윈 스튜디오
사진=미로윈 스튜디오

한편, 미로윈 스튜디오의 ‘보일링 스틸’은 12월 5일부터 스팀에서 19.99달러(한화 약 23,500원)에 판매되며, HTC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 밸브 인덱스, 윈도우 MR HMD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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