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피엔아이컴퍼니 맞손 … '스포VR'로 PC방 시장 공략 박차
드래곤플라이-피엔아이컴퍼니 맞손 … '스포VR'로 PC방 시장 공략 박차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11.26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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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PC방 차트를 호령하며 국내 최고 FPS게임으로 불리던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가 또 한번 전설을 쓰기 위해 PC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한다. 

드래곤플라이는 25일 피엔아이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피엔아이컴퍼니 하드웨어 기기인 '올레그'에 '스페셜포스 VR:인피니티워(이하 스포VR')을 탑재키로 했다.

드래곤플라이와 협약을 맺은 피엔아이컴퍼니는 국내 굴지의 하드웨어 제조사로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하드웨어 제조사다. 

이번 협업에 따라 향후 드래곤플라이는 '스포VR'을 업그레이드 해 '올레그'에 걸맞게 개발하게 된다. 개발에 활용될 '올레그'는 양 다리를 자전거처럼 굴려 가상현실 속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는 솔루션이다. 이에 따라 기본적으로 유저는 총기를 들고 양 발을 굴러가면서 '스포VR'속 세상을 탐험함과 동시에 FPS게임을 즐기게 된다. 이들은 앞서 지스타2019를 통해 해당 모델을 시연했으며, 현장은 유저들이 몰려들어 발디딜틈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모델은 추후 국내 2만여곳 PC방을 필두로 VR테마파크, 카페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게 된다. 특히 대형 설비가 필요치 않은 '싱글 로케이션'모델을 개발해, 소규모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점도 장점. 

양 사는 상호 보유한 국외 시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을 필두로 북미, 중동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대대적인 비즈니스에 나설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 박인찬 대표는 “올해 G-STAR에서도 양 사의 협력이 성공적이었고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며 “국내외 VR 시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회사간의 협력이기에 앞으로 양 사가 적극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여 독보적인 영향력을 갖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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