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댄스-AMC, 내년 초 ‘워킹데드 VR’ 공개 예고
스카이댄스-AMC, 내년 초 ‘워킹데드 VR’ 공개 예고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11.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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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I·P를 보유한 스카이댄스 미디어가 또 다른 세계적인 인기 드라마와 콜라보를 진행한다. 바로 AMC의 대표작 ‘워킹데드’ 세계관을 담은 VR 액션게임이 그 주인공이다.



이와 관련해 ‘아크엔젤’, ‘PWND’ 등 다양한 VR게임을 선보여온 스카이댄스 인터랙티브는 내년 1월 23일 스팀을 통해 신작 ‘워킹데드: 세인츠 앤 시너즈(Walking Dead: Saints & Sinners)’를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스카이댄스 인터랙티브
사진=스카이댄스 인터랙티브

기본적으로 ‘워킹데드: 세인츠 앤 시너즈’의 배경은 워커들에게 점령당해 폐허로 변해버린 미국의 뉴올리언스다. 사방에서 달려드는 좀비들의 공격을 피해 일부는 살아남았지만, 생존자들 간의 세력다툼은 인류를 위협하는 또 다른 요소로 등장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유저는 좀비들에 맞서 싸우면서 폐허가 된 도시의 미스터리를 찾아내고, 특정 세력에 합류하거나 이들의 경쟁 속에서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는 등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사진=스카이댄스 인터랙티브
사진=스카이댄스 인터랙티브

특히 개발사인 스카이댄스 인터랙티브는 ‘워킹데드: 세인츠 앤 시너즈’의 강점으로 높은 자유도의 인터랙션을 지목했다. 우선 칼이나 도끼, 권총, 샷건 등 근거리·원거리 무기 외에도 주변의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활용해 좀비들을 때려눕힐 수 있다. 또한 자동차나 건물의 벽에 숨어있다 적들을 공격하는 은·엄폐 전략도 가능하다. 이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유저의 선택을 바탕으로 주인공의 가치관이 결정된다는 점이다. 즉, 한정적인 자원을 얻기 위해 여러 세력이나 사람들과 협업하거나, 좀비 외에도 자신을 방해하는 사람들까지 제거하는 냉정한 모습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스카이댄스 인터랙티브
사진=스카이댄스 인터랙티브

아울러 스카이댄스 인터랙티브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자, 게임의 세계관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팟캐스트 콘텐츠도 공개했다. 뉴올리언스 지역 라디오 진행자인 사라 베넷의 목소리를 담당한 배우 마라 주놋이 참여했으며, ‘뉴올리언스를 찾은 초자연현상 회의론자들을 위한 가이드(Supernatural Skeptics Guide to New Orleans)’라는 이름으로 라루셰 하우스에 갇힌 사라가 좀비들이 급증하는 상황을 전달하는 10편의 에피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스카이댄스 인터랙티브
사진=스카이댄스 인터랙티브

한편, 스카이댄스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신작 VR 액션게임 ‘워킹데드: 세인츠 앤 시너즈’는 2020년 1월 23일 스팀에서 공개되며, HTC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 밸브 인덱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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