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리브리스트림 제휴, 산업용 AR시장 공략 선언
삼성전자-리브리스트림 제휴, 산업용 AR시장 공략 선언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12.13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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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리브리스트림이 제휴를 맺고 산업용 AR플랫폼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이들은 제조, 운송, 공공 안전 등 산업 종사자들을 위해 증강현실 상에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 및 공개한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기술을 담당, 자사 갤럭시탭 태블릿을 지원하며, 리브리스트림은 자사 솔루션인 '온사이트 AR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탑재해 상호 시너지를 노릴 계획이다. 

리브리스트림은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R툴이다.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장면들을 활용해 작업을 지시하거나, 콘텐츠를 관리하고, 자산의 현황을 분석하며, 원격으로 전문가를 호출해 지원을 받는 것과 같은 작업에 쓰인다. 특히 관련 솔루션에 웨어러블 열 화상카메라와 같은 특수 장치들을 탑재해 현황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삼성은 특수한 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한 갤럭시 탭 액티브 프로를 활용한다. 이는 군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증된 태블릿으로 상대적으로 거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공장이나 공공 안전 프로젝트 등 비교적 거친 근로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이다.

양 사는 이번 협력으로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삼성전자는 자사 태블릿이 산업 현장에서 널리 쓰일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으며, 리브리스트림은 자사 플랫폼을 좀 더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관련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은 현장 혁신으로 보다 효율성이 높은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양 사는 내다봤다. 

관련해 리브리스트림측이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비교적 거친 작업장의 경우 기술자들이 은퇴하거나 이직하게 되면 관련 현장 노하우가 부족한 작업자들이 투입되기 때문에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며 전문가들간 상담으로 인해 전화통화를 비롯 문의하는 시간이 소비 된다. AR솔루션을 활용하면 문제를 설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간이 기존 대비 50%이상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총 문제 해결시간은 20%이상 감소하며, 전체 생산성은 30%이상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양 사는 추후 5G환경과 인공지능, IoT기술 등을 덧붙여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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