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구관이 명관, 기존 인기 타이틀 ‘강세’
[주간 PSVR 글로벌 Top5] 구관이 명관, 기존 인기 타이틀 ‘강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9.12.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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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된 게임성 기반 상위권 차지 … ‘바하7’, 전체 16%는 PSVR 유저

한미일 PSVR 오프라인 차트에서 다시 한 번 고전 타이틀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다. 신규 구매고객 증가와 2020년 신작 구매 대기 태세로 인한 영향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특히 북미 차트에서는 ‘스카이림 VR’, ‘둠 VFR’ 등 지난해 차트를 압도했던 베데스다의 대표작들도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쳤다.
 

12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는 기존 인기 타이틀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우선 북미 차트에서는 1, 2위를 차지한 ‘테트리스 이펙트’와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을 제외하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출시된 작품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은 지난주에 이어 3위를 유지했으며, 베데스다의 VR 대작 ‘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 VR’과 ‘둠 VFR’이 수개월 만에 차트 상위권으로 복귀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과 일본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했다. 한국은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와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 부동의 트로이카를 형성한 모양새다. 일본 역시 상당한 마니아 층을 지닌 ‘A 열차로 가자 Exp.’와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 등이 최근 출시된 ‘디모 –리본-’, ‘홈스타 VR’의 거센 도전을 이겨내고 선전을 거듭했다.

전문가들은 신규 고객 증가와 2020년 상반기 출시 신작 기대감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통해 PSVR을 구매한 이들이 최근 신작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선택받았던 킬러 타이틀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내년 등장 예정인 ‘마블스 아이언맨 VR’, ‘미니 모터 레이싱 X’, ‘휴머니티’ 등을 즐기기 위해, 타이틀 구매비용을 미리 아끼겠다는 유저 의견도 확인됐다.

한편, 캡콤의 글로벌 흥행작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 100만 명이 넘는 PSVR 유저를 확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까지 캡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약 680만 장에 달한다. 이에 대해 해외 매체인 로드투VR은 해당 게임의 PSVR 점유율이 15.96%로, 약 108만 5,000명의 PSVR 유저를 확보했다는 내용의 자료를 공개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홈스타 VR’
안방에서 즐기는 아름다운 별빛 구경, ‘홈스타 VR’이다.

포켓 컴퍼니가 개발한 ‘홈스타 VR(HOMESTAR VR for PlayStation VR)’은 밤하늘을 가득 메운 은하수와 오로라를 감상하는 일종의 VR 힐링 익스피리언스다. 이에 따라 유저는 ‘전 세계 하늘 시간여행(World Sky Time Travel)’부터 ‘전체 천문 관측 모드(Full Celestial Planetarium)’, ‘별빛 하늘 선택(Starry Sky Selection)’ 등 3가지 모드를 통해 별구경에 나설 수 있다.

특히 ‘홈스타 VR’은 단순히 비주얼적인 부분에만 신경을 쓴 VR 익스피리언스를 넘어서는 경험을 선사한다. 실제 나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밤하늘의 별자리를 구현해냈으며, 개인의 생일이나 특별한 기념일에 맞춘 별자리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360도 전체를 별자리로 채운 모드에서 심도 있는 감상이 가능하며, 북극 근처에서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는 오로라도 안방에서 편안히 만나게 된다.

밤하늘 아름다운 별자리를 사랑하는 ‘ET’ PSVR 유저들에게 ‘홈스타 VR’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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