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세이버 '그린데이' 뮤직팩 공개 … 차세대 음악감상 플랫폼 도약 예고
비트세이버 '그린데이' 뮤직팩 공개 … 차세대 음악감상 플랫폼 도약 예고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12.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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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세이버'개발팀은 유명 락밴드 이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린데이'와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음원을 '비트세이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공식 발매했다.

'비트세이버 그린데이'팩은 곡당 2,200원 전체 6곡이 포함된 앨범은 9,900원에 판매된다. 각 곡들은 그룹명에 걸맞게 녹색 색체로 편성됐고 녹색으로 디자인된 노트가 나타나면서 이를 검으로 자르면서 즐기는 방식이다. 

관련 모델은 이미 유명 리듬액션 게임들이 시도했던 모델들이다. '락밴드'나 '이지 투 디제이'와 같은 리듬게임들이 해 왔던 시도다. 앞선 게임들은 신곡을 추가하면서 유명 아티스트 팬들이 게임을 구매해주며, 게임은 새로운 유저들을 맞이하게 되는 선순한 구조를 맞이한 바 있다. 비트게임즈 역시 같은 맥락에서 팬들을 맞이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비트게임즈는 최근 페이스북에 인수된 바 있어 추후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비트게임즈와 비트세이버를 통해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전문가들은 관련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페이스북 플랫폼에 '음악'을 듣는 한 방법으로 '비트세이버'가 활용될 가능성이 주목한다. 차세대 VR 음악 유통플랫폼으로서 성장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린데이' 뮤직팩은 그 전초전 단계격으로 이번 작품의 성패에 따라 추후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비롯 다양한 가능성이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까지 '그린데이 뮤직팩'을 향한 유저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펑크락이 기본으로 깔리는 만큼 비트들이 심심하다는 지적과, 그린데이 음악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은 DLC라는 평가가 공존한다. 한편으로는 크리스마스 시즌 올드 팬들과 파티를즐기기에 적합한 DLC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 성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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