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수트 프리미엄 VR글러브 '테슬라수트 글러브' 공개
테슬라수트 프리미엄 VR글러브 '테슬라수트 글러브'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9.12.30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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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하드웨어 전문 개발업체 테슬라수트가 2020년을 맞아 신제품 '테슬라수트 글러브'를 공개했다. 테슬라수트는 입는 VR기기로 전신에 센서를 배치해 가상현실 환경에서 동작하도록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신체 곳곳에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캡쳐 장치와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햅틱 피드백 장치를 붙이는 기술로 인정 받았다. 이들은 2020년을 공략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집약시켜 가상현실 글러브를 제작해 발표했다. 
 

 



'테슬라수트 글러브'는 프리미엄급 하드웨어로 주로 XR환경이나 산업용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콘셉트를 잡았다. 그 중에서도 의료와 재활 분야에 좀 더 차별화를 두도록 설계됐다. 

글러브에 포함된 기능은 우선 모션 추적기능을 메인으로 잡는다. 손가락 움직임과 뒤틀림 등을 확인해 PC에 정보를 전달하며 그 결과값을 장갑에 전달해 움직인다. 가벼운 진동이나 뒤틀림 등을 조합해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완벽하게 실제와 동일한 질감은 아니지만, 물체를 만지는 느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포스 피드백' 장치들동원해 무게를 느끼거나 벽이 막힌 곳을 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등 물리 법칙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기기가 추구하는 '차별화 포인트'는 의료용 센서들의 삽입이다. '산소포화도'를 체크한다거나 '생체전기 임피던스'를 측정하는 등 별도 센서들을 삽입해 착용자들의 신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테슬라수트'는 의료 및 재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수술 시뮬레이터와 같은 기기들에서 체험을 위해 활용할 수 있으며, 관련 움직임을 데이터화해 정확도를 체크할 수 있다. 재활 분야에서는 병원 밖으로 나가기 힘든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동기 부여를 제공하면서 재활을 도울 수도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환경과 쓰임새가 있을 것이라고 테슬라수트측은 전했다. 

이들은 오는 2020년 1월 7일부터 진행되는 CES2020에 참가, 자사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전문가들로 부터 조언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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