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ES2020서 AR글라스 깜짝 공개 … 피트니스 시스템 'GEMS' 시연
삼성, CES2020서 AR글라스 깜짝 공개 … 피트니스 시스템 'GEMS' 시연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1.07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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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개발중인 AR글라스가 CES2020을 통해 깜짝 등장했다. 지난 10월 공개된 AR글라스 디자인 특허와는 다른 모습으로 비교적 선글라스에 가까운 형태로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7일 CES2020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 최신 제품들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삼성은 휴먼헬스캐어 분야를 설명하는 도중 AR글라스와 자사 엑소스캘레톤 'GEMS'를 연동해 헬스캐어를 시연하는 형태로 글라스를 공개했다. 

GEMS을 착용하고 무대위에 오른 시연자는 우선 USB-C단자로 보이는 선을 AR글라스에 꽂으면서 시연을 시작한다.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실상 스마트폰이나 소형PC와 같은 정보 처리 장치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내 화면은 증강현실 형태로 변경됐다. 별다른 인터페이스는 없었으며 오직 음성으로만 시연이 진행됐다. 시연이 시작되자 시연자 앞에는 증강현실 속 코치가 눈앞에 보이며 시연자는 코치가 설명하는 내용에 따라 몸을 움직여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GEMS를 통해 몸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이 데이터를 확인한 인공지능 코치가 동작을 자세히 설명하고 현황을 분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연자는 시연 도중 코치에게 질문을 던졌고, 코치는 즉석에서 답을 하는 식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개인 피트니스 코치를 연상케 하는 부분이다. 

삼성은 이렇게 제작된 데이터를 스마트폰을 통해 저장할 수 있으며, 관련 데이터를 전문가들에게 전송해 보다 전문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매일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GEMS나 AR글라스 가격 및 스펙 등 구체적인 사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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