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문체부 맞손 VR콘텐츠 활성화에 전력투구
미래부-문체부 맞손 VR콘텐츠 활성화에 전력투구
  • vrn
  • 승인 2016.0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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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와 문체부가 VR콘텐츠 육성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부처 장관과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VR콘텐츠 육성을 위해 교통을 정리하는 자리를 가졌고 공통적으로 콘텐츠 육성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게 됐다.

미래부와 문체부는 19일 오전 8시 20분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가상현실, 게임을 비롯 ICT콘텐츠의 육성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문체부 김종덕 장관이 참가하는 가운데 VR산업협회 현대원 회장, 넷마블게임즈 권영식 대표, 볼레 크리에이티브 서동일 대표, 게임물관리위원회 여명숙 위원장을 비롯 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이른바 별들의 회동이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는 각 부처별로 다원화돼 있는 IT콘텐츠 육성 방안을 정리하고 부처간 정보를 교류하며 보다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자리로 구성됐다.

행사의 가장 큰 핵심은 미래부와 문체부가 함께 모여 콘텐츠 사업을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삼는다. 이미 게임 관련 콘텐츠 육성책인 피카소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발표한 문체부와 가상현실 육성책을 대대적으로 발표한 미래부가 양사의 진행 방침을 한번 더 발표하는 자리를 가진 가운데 '가상현실 게임'분과에 대해서 교통정리가 시작됐다.

하드웨어 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미래부와 가상현실 게임 콘텐츠를 육성하는 문체부는 서로 협업해 '실감 콘텐츠'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중기청을 비롯 다양한 유관부처들이 함께 힘을 모아 차세대 프로젝트 개발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미래부는 미국 MIT대학교 등 전문 연구기관에 필적하는 연구소(랩)을 개설해 기반 기술을 지원하고, 누리꿈스퀘어를 리모델링해 가상현실 테마 파크에 필적하는 형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콘텐츠, 플랫폼, 디바이스가 한데 묶여 구동되는 원스탑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기반 설비들을 갖춰 나간다.

문체부는 이 플랫폼에 어울릴 소프트웨어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2017년 국내 게임콘텐츠 시장 1조원을 목표로 기반 게임 콘텐츠를 개발 및 지원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특히 양 단체의 이해 관계는 오는 2018년 예정된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K-ICT의 기술력과 콘텐츠의 질을 알릴 수 있을만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기 위해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양 단체가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관련 업체를 물색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간담회를 기점으로 양 단체는 가상현실 콘텐츠 및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의 중점 논의 사항 중 하나로 가상현실 관련 심의 정책이 논의 중이며 아직 세부적인 내용을 검토하는 단계이나 추후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귀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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