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매메이즈VR 250만달러 추가 투자유치 … 글로벌 영상 플랫폼 도약 선언
어매메이즈VR 250만달러 추가 투자유치 … 글로벌 영상 플랫폼 도약 선언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1.29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상 어플리케이션 분야로 성공적인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어메이즈VR이 250만달러(약 29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서 이 기업은 시리즈A펀딩으로 누적금액 950만달러 (112억 4천만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어메이즈VR측은 이 자금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신성장동력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어메이즈VR은 전 카카오 소속 올스타 멤버들이 독립해 꾸민 스타트업이다. 독보적인 사업 전략과 발빠른 시장진입 여기에 영업능력이 더해져 주목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이들의 주요 사업 아이템 중 하나는 글로벌 스타들의 360 영상을 촬영해 배포하는 것. 관련해 인스타그램 유명 댄서를 섭외해 360 영상을 제작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나간다.

관련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들은 사업 확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 유치는 SM, JYP등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연이 있는 VC들이 대거 가담했다. 이로 인해 KPOP 360영상 촬영과 콘텐츠에도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명 스타들을 촬영해 히트 콘텐츠를 제작한 전례가 있는 만큼, KPOP스타들의 VR진출을 돕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미주 공략 전략 중 하나로 현재 유명 아티스트 및 매니지먼트 기업들과 협의중으로, 관련 콘텐츠를 배포하면서 기존 성공 모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0년 이들은 자사 콘텐츠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재 인천공항에 '어매이징 스퀘어'를 오픈, 360 영상 체험존을 열 계획이다. 관련해 팰릭스앤 폴 등 유명 글로벌 VR제작기업 콘텐츠 유통권을 확보했으며 다수 기업들과 접속해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어메이즈VR 이승준 대표는 “온라인 프리미엄 VR 콘텐츠 시장에 대한 점유율 확대는 물론, 오프라인 VR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VR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통해 보다 공격적으로 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갈 예정이다”라며 “5G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글로벌 VR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김재완 대표는 “심화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장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몰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실감 콘텐츠’이며, VR은 고도화된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할 것이다”라며 “독보적인 팀과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VR 산업을 주도해온 만큼, 어메이즈VR은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5월 진행된 어메이즈VR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는 미래에셋-네이버 신성장투자조합과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주도하였으며, 전략적 투자자로서 LG테크놀로지벤처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참여했다. 또한, 어메이즈VR은 LG유플러스 5G 서비스에 VR 콘텐츠를 공급하는 등 투자 유치에 이은 전략적 협업에 기반하여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