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VR 월드’, 뉴욕 미드타운 입성
미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VR 월드’, 뉴욕 미드타운 입성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1.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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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로 유명한 미국 뉴욕의 중심부인 미드타운(Midtown)에 약 340평 규모의 오프라인 VR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문을 열었다.
 

사진=VR 월드 공식 홈페이지
사진=VR 월드 공식 홈페이지

이와 관련해 미국 위치기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VR 월드(VR World)는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십 매장을 뉴욕 미드타운 34번가에 오픈했다. 이는 지난 2017년 VR 오프라인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파일럿 매장을 오픈한지 3년 만의 성과라는 설명이다. 

‘미래의 소셜 엔터테인먼트 경험 전달’을 목표로, 이들은 뉴욕 중심에 위치한 건물의 3개 층에 12,000 평방피트(약 337평)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단순히 VR게임을 체험하는 수준의 경험을 뛰어넘어,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음악과 영상, 전시 콘텐츠를 아우르는 복합 VR 엔터테인먼트 존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VR 월드 공식 홈페이지
사진=VR 월드 공식 홈페이지

해당 매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콘텐츠는 단연 VR게임이다. 서비오스의 ‘로우 데이터’와 ‘크리드: 라이즈 투 글로리’ 외에도 ‘슈퍼핫’, ‘비트 세이버’, ‘이글 플라이트’, ‘리치스 플랭크 익스피리언스’, ‘잡 시뮬레이터’, ‘스페이스 정키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노마딕의 ‘애리조나 선샤인 VR’,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VR: 이스케이프 더 로스트 피라미드’ 등의 VR 워킹 어트랙션 게임과 상화기획이 제작한 VR 어트랙션 ‘플라잉 제트’도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아울러 힙합 듀오 ‘런 더 쥬얼스’나 VR 아티스트 타일러 허드가 선보이는 VR 뮤직비디오, 해외 뮤지션 아르얀 반 미에르텐의 VR 아트 익스피리언스, 우주와 별, 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인 오르빗’과 ‘피스트풀 오브 스타즈’ 등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들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학교 내 총기난사 사건을 다룬 ‘12세컨즈 오브 건파이어’, 체험자의 몸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댄스 유어 하트 아웃’,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담은 12편의 VR필름도 시연 가능하다.
 

사진=VR 월드 공식 홈페이지
사진=VR 월드 공식 홈페이지

이외에도 중앙 계단 옆에 설치된 30피트(약 9m) 높이의 하이퍼큐브 조각상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프로젝션 맵핑하는 투사체로 활용되며, 지하에 마련된 라운지 클럽에서 펼쳐지는 인기 DJ들의 환상적인 공연도 ‘VR 월드’의 매력 포인트로 손꼽힌다.
 

사진=VR 월드 공식 홈페이지
사진=VR 월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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