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번-픽셔너리, ‘에어로버’ 활용 버추얼 유튜버 맞손
두리번-픽셔너리, ‘에어로버’ 활용 버추얼 유튜버 맞손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2.03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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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이 픽셔너리아트팩토리와 국산 TV 애니메이션 ‘에어로버’의 캐릭터를 활용한 버추얼 유튜버 콘텐츠를 공동제작한다.
 

사진=두리번
사진=두리번

이와 관련해 두리번은 지난 1월 31일 픽셔너리아트팩토리와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국한 두리번 대표와 조규석 픽셔너리아트팩토리 감독 겸 공동대표가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에어로버’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수지’를 활용, AR 기반 실시간 버추얼 유튜버 솔루션 ‘아이튜버’로 모바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리번의 자체기술로 개발된 ‘아이튜버’는 AR 기술을 통해 현실 출연자와 가상 캐릭터가 실시간 인터랙션하는 솔루션이다. 저용량 데이터 전송으로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최소화했으며, AR 뎁스 및 다중 카메라 인식기술, 이원방송 시스템 등을 통해 간단하고 빠르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이번 ‘에어로버’ 콘텐츠 제작을 필두로 ‘아이튜버’를 통해 모바일 콘텐츠를 선보일 파트너 라인업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사진=픽셔너리아트팩토리
사진=픽셔너리아트팩토리

양사 협업의 핵심 I·P인 ‘에어로버’는 픽셔너리아트팩토리가 드론을 소재로 제작한 UHD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MBC와 챔프, 애니원, 애니박스, MBN 등을 통해 인기리에 정식 방영된 바 있다. 
AR(증강현실) 기반 실시간 버추얼 유튜버 솔루션 ‘아이튜버(i-TUBER)’와 UHD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에어로버’ 간의 협업을 약속했다.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 해외 애니메이션 업계 출신 제작진의 참여로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며, 현재는 완구와 모바일게임, 출판, 공연, VR, 드론 아카데미 등 I·P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서국한 두리번 대표는 “‘아이튜버’와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협업은 기존 수작업 형태의 제작방식을 탈피하고, 실시간 애니메이션 렌더링 기술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두리번의 자체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보다 많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협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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