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불변의 법칙이다. 누구나 살다 보면 죽기 마련. 누구에게나 죽음은 슬픈 경험 중 하나다. 그런데 떠나 보낸 이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의 미소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면. 가상현실(VR) 기술이라면 가능할법한 일이다.
MBC가 VR 특집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를 제작했다. 이에 앞서 MBC는 유튜브를 통해 방영될 내용을 짧게 편집해 공개했다.
영상은 병으로 세상을 먼저 떠난 아이와 이를 가상현실상에서 다시 만나는 엄마를 담았다. 먼저 떠난 아이를 가상현실에 구현하는 일은 비브스튜디오스가 맡았다.
가상현실속에서 아이는 함박웃음과 함께 엄마를 만난다. 엄마는 떨리는 손과 울음으로 아이를 마주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다시 아이를 만나게 된 것 만으로도 작은 위로를 받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첨단 기술의 발전과 그 활용법이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다면, 그 또한 가치 있는 일 아닐까.
VR 특집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는 오는 2월 6일 목요일 밤 10시 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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