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 팬메이드 ‘GTA Ⅴ VR MOD’ 화제
양덕 팬메이드 ‘GTA Ⅴ VR MOD’ 화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2.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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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때리고 부수고 훔치고 처치하는 범죄액션의 종합선물세트 ‘GTA Ⅴ’가 해외 팬의 손을 통해 가상현실로 무대를 옮겼다.
 

출처=깃허브
출처=깃허브

이와 관련해 지난 1일(현지 시각 기준) ‘루크로스(LukeRoss)’라는 이용자가 레딧을 통해 ‘GTA Ⅴ R.E.A.L.Mod’를 공개했다. 해당 모드는 스토리 모드와 컷씬 연출 등 원작 ‘GTA Ⅴ’의 콘텐츠 대부분을 VR로 구현해냈으며, 주인공이 로스 산토스를 돌아다니며 저지르는 패악질을 1인칭 시점에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개발자에 따르면, ‘GTA Ⅴ R.E.A.L.Mod’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른 모드가 설치되지 않은 1.0.1868.0 버전가 필요하다. 이후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출력장치를 VR HMD로 변경하고, 키보드나 마우스, VR 콘트롤러 등 자신이 원하는 조작방법을 설정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게임에 접속하면 모니터 곳곳에 위치했던 U·I는 화면 가장자리의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로 등장하며, 각 VR HMD의 트래킹 센서를 통해 높은 수준의 위치추적 성능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GTA Ⅴ R.E.A.L.Mod’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작년 오큘러스와 스팀VR에서 테스트 버전을 선보일 때부터 ‘환상적이다’, ‘게임의 디테일을 어떻게 VR로 옮긴거지?’ 등의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이미 다수의 유튜버들도 GTA Ⅴ를 VR로 즐기는 영상들을 업로드하면서 팬들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다만 초기 버전에서는 1인칭·3인칭 시점의 FoV(시야각) 버그나 일부 콘텐츠에서 시점이 흔들리는 문제, NPC가 튕겨나가는 버그 등이 존재했으나, 현재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루크로스가 공개한 ‘GTA Ⅴ R.E.A.L.Mod’는 개발자 커뮤니티인 ‘깃허브(GitHub)’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출처=Nathie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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