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버추얼 유튜버용 자체 제작 솔루션 '브이코넥 라이브'를 공개했다. 자사 방송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다 효과적인 방송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추후 상용화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2월 10일 자사 버추얼유튜버 방송을 재개한 자리에서 신규 솔루션 '브이코넥 라이브'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이코넥 라이브'는 버추얼 캐릭터를 녹화해 방송으로 송출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캐릭터를 촬영할 카메라를 제어하거나, 조명과 그림자를 넣기도 하고 다양한 방송용 효과를 제공하는 등 복합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소위 '필터'에 가까운 기능들이 대거 포함돼 클릭 한번으로 방송 분위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비교적 가벼운 프로그램인 덕분에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전체 장면들이 변화하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 같은 기술들은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버추얼 유튜버팀이 개발한 것으로 지난 1년동안 방송을 진행하면서 필요했던 기능들을 최적화해 개발해낸 실전형 솔루션이다.
이날 방송에서 기존 '초이'대신 새로운 호스트로 자리잡은 일명 인간노예 '슈블' 캐릭터는 "지금까지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사용하던 솔루션(아이키네마)이 솔루션 개발 기업 사정으로 인해 서비스가 중지되면서 한동안 채널을 닫게 된 것"이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자체 솔루션 개발에 돌입, 휴가를 반납하고 지속적인 개발을 거쳐 '브이코넥 라이브'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슈블은 향후 버추얼 유튜버 방송에 대해 "앞으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방송을 재개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준비가 끝나면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냥."이라며 "앞으로도 재밌는 방송을 보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약 700명이 동시 시청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2만 5천회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