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비밀리에 준비해온 360도 카메라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각) 진행된 MWC2016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어360을 공개했다.
기어360도는 앞, 뒤에 2개 어안렌즈를 부착해 360도로 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다. 앞렌즈가 180도(3840 x 1920), 뒷 렌즈가 180도(2560 x 1440)를 각각 커버해 360도 영상을 만들어 주는 식이다. 최대 3840 x 1920해상도를 지원하며 30FPS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두 렌즈를 풀로 활용해 사진을 촬영하면 최대 7776 x 3888(30Mb) 해상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기기는 스마트폰을 연동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마트폰에 기어 360 매니저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세부 조작을 핸드폰으로 진행하는 형태다. 촬영을 원하는 곳에 기어360을 놔두고 와이파이로 접속한 뒤 원거리에서 조작할 수 있다.
촬영된 영상은 MP4형태로 저장되며 H265코덱을 이용해 화질과 호환성 모두를 잡았다.
스펙만 놓고 보면 보급형 360도 촬영 카메라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어 360으로 촬영한 샘플 영상들을 공개했다. 샘플 영상만으로는 기존 보급형 기기들 보다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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