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죽지 않고 돌아온 ‘킬러 타이틀’ 3인방
[주간 PSVR 글로벌 Top5] 죽지 않고 돌아온 ‘킬러 타이틀’ 3인방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2.24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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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하7·에컴 7·스포트 한미일 정상 등극 … SIE, 신형 PSVR 콘트롤러 특허 출원

지난주 반격의 서막을 알린 PSVR 킬러 타이틀 3대장이 마침내 한·미·일 오프라인 차트 정상 재탈환에 성공했다. 더불어 그간 강세를 보였던 신작 타이틀이 한꺼번에 급격한 순위 하락을 경험하면서, 2020년 상반기 PSVR 패권도 기존 인기작들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2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 주목할 만한 타이틀은 킬러 타이틀 3대장이다. 먼저 2017년 1월 등장 이후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은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은 오랜만에 미국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일본과 한국에서도 각각 3위와 4위에 랭크되면서, 아시아권에서의 높은 인기도 다시 한 번 입증해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영향력이 가장 큰 시장은 일본이었다. 이에 따라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는 일본 1위에 이어, 한국 시장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역시 한일 양국에서 꾸준히 저력을 발휘 중이다. 한국 차트 정상에 오른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은 일본 시장에서도 4위를 기록하면서 킬러 타이틀의 명맥을 이어나갔다.

아울러 그동안 신작들의 공세에 밀려있던 기존 인기작들도 킬러 타이틀의 뒤를 따라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은 출시 2년차임에도 일본 2위를 차지했으며, ‘서머 레슨’과 ‘파이어월 제로 아워’, ‘더 인페이션트’ 등의 작품들도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반면,신작 약세 속에서도 킬러 타이틀 후발주자를 노리는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과 ‘테트리스 이펙트’, ‘노 맨즈 스카이: 비욘드’는 미국 시장에서 선전을 펼쳤다.

한편, 최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출원한 ‘신형 VR 콘트롤러’의 특허가 일반에 공개됐다. 지난 2월 13일 등록된 해당 특허에 따르면, SIE가 준비 중인 제품은 밸브 인덱스의 콘트롤러처럼 너클 형태로 구현된다. 특히 일반적인 조이스틱과 트리거 버튼 외에도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 및 접촉상태를 인식하는 센서를 포함해, 보다 정교한 조작까지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콘솔 ‘PS5’와 함께, 신형 콘트롤러를 지원하는 ‘PSVR 2’의 등장 가능성도 제기됐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불릿 소로우 VR’
시간을 움직이는 외로운 군인의 근본찾기, ‘불릿 소로우 VR’이다.

바이킹VR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조디악 인터랙티브가 퍼블리싱한 ‘불릿 소로우 VR(Bullet Sorrow VR)’은 2030년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글로벌 군수업체인 ‘S코프’의 비밀을 조사하는 유전자 조작 요원의 이야기를 담은 VR FPS게임이다. 이에 따라 유저는 S코프 사의 한가운데서 깨어난 요원이 되어, 자신의 탄생비밀과 군수기업의 추악한 욕망을 파헤쳐야 한다.

특히 ‘불릿 소로우 VR’은 타이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시간을 프레임 단위로 조종하는 ‘불릿 타임 액션’이 핵심 재미 요소다. 아울러 정교한 물리엔진을 기반으로 실제 같은 총격전을 가상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전장을 뛰어다니면서 날렵한 A·I들과의 치밀한 수싸움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시간을 움직이는 능력을 원하는 ‘슈퍼핫’ PSVR 유저들에게 ‘불릿 소로우 VR’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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