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즐기는 리듬게임 '오쉐이프(OhShape) 오큘러스 퀘스트 출시
온몸으로 즐기는 리듬게임 '오쉐이프(OhShape) 오큘러스 퀘스트 출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2.25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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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세이버', '피스톨 윕'등 리듬 액션게임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또 하나 새로운 리듬액션 게임이 오큘러스 퀘스트를 공략한다. 지난해 말 발매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쉐이프'가 오큘러스 퀘스트를 통해 공식 발매됐다. 

기존 리듬 액션게임은 정면에서 다가오는 노트를 총으로 쏘거나, 칼로 썰고, 손으로 쳐내는 등 여러 방식으로 처리하는 게임들이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오쉐이프'는 느낌이 살짝 다르다. 기존 리듬 액션장르라기 보다는 운동게임에 가까워 보인다. 과거 일본에서 유행했던 B급 장르게임이나, 닌텐도 스위치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링피트 어드벤쳐'가 연상되는 부분도 있다. 

'오쉐이프'는 정해진 비트에 맞춰 몸동작을 하는 게임이다. 정면에서 벽이 다가오는데 이 곳을 통과할만큼 정확한 포즈를 취하는 점이 핵심. 비트에 맞춰 팔을 내렸다 들거나, x맨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히어로 랜딩을 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쉬워 보이는 게임이지만 막상 해보면 그렇지 않다.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는 패널에 맞춰 땅을 짚었다가 일어섰다가를 반복하다 보면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도록 설계돼 있다.
 

빠른 비트와 고난이도 동작을 요구하는 음악들은 시도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이도가 있다. 원칙적으로는 비트에 맞춰 노트를 처리하는 리듬액션게임이지만 운동게임 처럼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덕분에 게임은 파티게임으로서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구경하는 사람들에게도 재미는 쏠쏠하다. 친구들과 함께 추억이 될만한 영상을 하나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제작사가 제공하는 MR영상처럼 멋진 장면은 나오기 어려운 점은 참고해야 한다. 특히 술먹고 게임을 하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으니 가급적이면 맨정신에 게임을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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