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R, MWC 2020 혁신상 ‘수상’
U+VR, MWC 2020 혁신상 ‘수상’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2.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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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시대를 맞아 LG유플러스가 핵심 서비스로 육성해온 ‘U+VR’이 세계 시장에서 도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U+VR’의 행보를 높게 평가한 쪽은 다름 아닌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다. 비록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기업들이 이탈하면서 취소됐으나, 기존 일정에 맞춰 ‘U+VR’의 모바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혁신상 수상소식을 전달한 것이다.

지난해 4월 5G 상용화와 함께 선보인 ‘U+VR’은 모바일 환경에서 VR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포털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에 따라 공연·스포츠·영화·여행 등 4K UHD 고해상도의 360도 VR 영상부터 게임, 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VR 콘텐츠를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 IT기업인 구글과도 VR 콘텐츠 확충을 위한 펀드를 공동 조성하고, 벤타VR과 덱스터스튜디오 등 국내 유수 VR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업에 나서는 등 현재까지 19,000여 편에 달하는 전용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한 상황이다. 더 나아가 VR·AR을 필두로 5G 전용 콘텐츠에 집중한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116만 명이 넘는 가입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특히 GSMA는 ‘U+VR’의 사용자 접근법이 지닌 긍정적 효과에 주목했다. 5G 상용화와 VR 콘텐츠 보급이라는 문제를 주파수 대역폭과 지연 시간을 고려한 사용자 경험으로 해결하면서, 한국에서 모바일 VR의 기반을 마련하는 선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전 세계 통신사들이 참여하는 국제무대에서 BTC 고객 서비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의의가 크다”며, “5G 가입자 천만 시대가 기대되는 올해부터 5년 간 5G 콘텐츠 제작 및 보급에 2조 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모바일을 넘어 TV 플랫폼에도 VR 콘텐츠를 적용해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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