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 쿡, AR활용 교육혁신 예고
애플 CEO 팀 쿡, AR활용 교육혁신 예고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2.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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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쿡은 AR예찬론자다. 지난해 말부터 공개적인 석상에서 증강현실에 대한 비전을 누누히 언급했고 그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27일에는 교육 분야에서 AR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단계에 돌입했다. 

팀쿡은 27일 앨라바마주 버밍엄시 위치한 비영리단체 에듀 팜(Ed Farm)을 방문해 연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팀쿡은 '시민권'에 대한 교육을 강조하며 교육분야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현장에서 영상을 촬영한 브랜든 윌슨 전 버밍엄 로타리클럽 이사는 "팀 쿡이 증강현실을 활용해 시민권 역사를 알릴 것"이라고 짧게 코멘트했다. 

팀쿡이 이 같은 발언을 한 배경은 에드팜과 제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에드팜은 버밍엄시 교육 기관에 차세대 교육기술을 공유하는 기관이다.

현재 애플의 교육용 프로그램들을 활용해 코딩을 하는 수업과 기타 학습 자료들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에드팜을 통해 '역사'와 '시민권'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에드팜은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크게 성장을 꾀한다. 현행 버밍엄시 위주로 편성된 자원을 미국 전역으로 돌리면서 보다 향상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련 전력이 통용될 경우 에드 팜은 애플의 교육 콘텐츠 공급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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