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최기영 장관, 모션디바이스 방문 … 코로나19 피해 VR기업 총력 지원 선언
과기부 최기영 장관, 모션디바이스 방문 … 코로나19 피해 VR기업 총력 지원 선언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3.10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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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첨단 기술기업들을 방문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선언했다.

과기부 최기영 장관은 10일 VR강소기업 모션디바이스를 바문해 VR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모션디바이스는 피엔아이컴퍼니 등과 함께 VR용 시뮬레이터계를 주름잡는 국내 기업 중 하나로 주로 테마파크를 비롯한 체험 시설에 기기를 납품하면서 성장한 기업이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VR테마파크 매장을 방문하는 이들이 급감하면서 함께 타격을 입었다. 배경은 이러하다. 우선 테마파크 관람객이 줄어들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동네 상권이 모두 죽었고, 활성화 되기 시작하던 테마파크가 폐업 위기를 겪고 있기도 한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테마파크들은 기기를 받기 어렵게 됐고, 설립을 준비하고 있던 테마파크 역시 오픈을 무기한 연기하거나 취소하기 까지 하면서 피해는 가중됐다.

또, 오픈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납품 기한을 맞추기 어려운 문제도 있다. 일례로 재택근무 및 폐쇄로 인해 공장이 돌아가지 않아 부품을 수급하지 못한다거나, 해외에 어트랙션기기를 수출할때도 판로가 막혀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곳곳에서 계약 물량이 취소되기도 하고, 수금이 지연되면서 돈줄이 막히는 등 업계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이다. 

최기영 장관은 이번 미팅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과기부 공식 입장에 따르면 '코로나19'바이러스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비상상황으로 VR기업들을 비롯한 ICT기업에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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