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세이버 누적 다운로드 200만장 돌파 … 기대 매출 840억 원
비트세이버 누적 다운로드 200만장 돌파 … 기대 매출 840억 원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3.18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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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분야 리딩게임 '비트세이버'가 발매 22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200만 회를 돌파했다. 비트게임즈는 18일 자사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자축했다. 지난해 3월 누적 다운로드 100만 회를 돌파했다고 발표한 이후 1년만에 일궈낸 성과다. 

관련 기대 매출을 계산해 보면 소위 트리플A급 콘솔게임과 맞먹을만한 수치다. 현재 '비트세이버'는 31,000원에 판매중이다. 단순 계산으로 약 620억 원 매출을 올린 셈이다.

본편이 대량으로 팔려 나가면서 DLC판매 역시 호조를 보였다. 비트게임즈에 따르면 현재 음원 다운로드수도 10천만 회를 돌파했다. 일반적으로 '비트세이버' 곡당 판매 단가는 2,200원으로 음원 수익으로 최대 220억원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합산하면 '비트세이버'는 현재 최대 840억 원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음원 패키지 판매, 할인판매 등이 적용되면 전체 매출은 이 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게임즈는 여세를 몰아 지속적인 신규 비즈니스에 돌입하면서 매출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18일 발표에 따르면 미국 유명 아티스트 팀발랜드와 제휴를 통해 음원팩을 발매한다. 앞서 '그린데이'패키지와 '이매진 드래곤스' 패키지, K/DA 패키지를 판매하기도 한 이들은 지속적으로 신규 아티스트를 계약해 음원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한 VR전문가는 "'비트세이버'는 VR기기를 구매하는 유저들에게 일종의 '필수 구매 게임'인 킬러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VR기기 신규 구매자가 곧 '비즈세이버'를 구매하는 기조가 유지된다면 내년 경에는 300만 다운로드 돌파 신호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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