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매출 13조 원.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넥슨 킬러콘텐츠 '던전 앤 파이터'에 VR모드가 업데이트 됐다.
넥슨은 오는 4월 16일까지 만우절 이벤트 일환으로 '던파 VR모드 옆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던파 VR모드'는 '최첨단 하이테크 이노베이션'을 거쳐 게임 내 대륙인 아라드 대륙을 가상현실로 만나볼 수 있도록 개발됐다.
단,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바이브와 같은 HMD가 아니라 특수 제작된 HMD를 사용해 즐기도록 돼 있다. 그것도 '유저'가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속 캐릭터'가 HMD를 착용하도록 하는 패러디 이벤트다.
이벤트는 총 2단계로 진행된다. '사도 VR온라인'은 가상현실 상에서 사도들을 만나 세력전을 펼치는 형태다. VR기기를 쓰고 포털을 발견한 뒤 원하는 세력을 선택하면서 세력전을 치르는 콘셉트다. 결과에 따라 보상을 얻는 구조로 돼 있다.
두 번째는 '어서와! VR세계는 처음이지' 이벤트다. 관련 이벤트는 VR HMD를 쓰면 아라드 대륙 곳곳에 숨겨져 있는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각 아이템을 발견해 VR포션을 얻는 형태로 기획됐다. 가상현실 공간에서 오브젝트를 찾듯 맵을 천천히 둘러보게 되는 재미가 있다. 평범해 보이는 장식물도 HMD를 쓰고 보면 다르게 보이는 점이 재미 포인트.
개발진들의 센스넘치는 만우절 이벤트를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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