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AR 기부 프로모션 공개 … 신문화 형성할까
스냅챗, AR 기부 프로모션 공개 … 신문화 형성할까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4.08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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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유형 SNS 스냅챗이 AR기술을 활용한 기부 솔루션을 선보여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Z세대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사회 정의'와 '기부'를 주요 키워드로 활용한 전략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Z세대들이 선호하는 솔루션에서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스냅챗은 7일 자사 프로그램 내에 'WHO(세계보건기구) 렌즈'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WHO 렌즈'는 스냅쳇 프로그램에 내장된 '렌즈'와 같이 카메라를 켜고 렌즈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대신 성격은 사진을 예쁘게 꾸미게 하기 위한 필터와는 조금 다르다.

유저는 필터가 켜진 상태에서 자신의 얼굴이 아닌 '지폐'를 인식해야 한다. 지폐가 인식되면 별도 영상이 시작된다. 영상은 기부된 돈의 쓰임새를 표시한다. 지폐 위에 병원이 생기고 '환자를 치료한다'는 멘트를 보이는 식이다. 이어 마스크를 띄우고 의료 용품을 보급한다거나, 연구와 개발에 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등장한 영상을 스냅쳇에 공유하거나, 기부 사항을 인증하면서 자신의 스냅쳇 채널을 꾸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WHO는 기부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기부자는 자신들의 기부내역을 알릴 수 있는 '윈-윈'프로모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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