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튜버 라이언 트라한 30일 VR다이어트 기록 공개
미 유튜버 라이언 트라한 30일 VR다이어트 기록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4.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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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50만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 유명 유튜버 라이언 트라한이 VR을 활용해 30일동안 '몸만들기'에 도전한 성과를 공개했다.

라이언 트라한은 지난 3월 30일 몸만들기를 목표로 VR을 활용한다고 선언한바 있다. 매일 VR게임을 플레이하는 장면을 방송으로 송출하는가 하면 몸무게를 공개하면서 콘텐츠를 촬영하기도 했다. 보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방송 도중 인증을 위해 스마트밴드를 착용하고 실시간으로 심박수와 소모 칼로리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운동에 임했다. 
 

 



라이언 트라한은 학창시절 육상선수로 대회에 참가한 전력이 있는 인물. 겨울에는 크로스 컨트리 종목으로 대회에 임했음을 감안하면 몸 만들기 지식이 있는 편이다. 

그가 첫날 공개한 몸무게는 157.7lbs(71.5kg)다. 심박수는 50으로 이미 건강한 몸을 소유한 인물이다. 그런데 자신의 몸을 가꾸고 싶어 VR로 몸만들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비트세이버'를 플레이하면서 운동을 시작했다. 시작 2분만에 심박수가 88bpm으로 오르더니 20분동안 약 100bpm 심박수에 104칼로리를 소비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땀이 난다며 좋아하는 대목이 포인트. 클럽에 온 기분으로 게임을 하게 되는 점이 장점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이렇게 1주일동안 운동한 결과 몸무게는 156lbs에 그쳤다. 워낙 몸이 단련된 탓에 성과가 별로 없었던 셈이다. 

그러나 그는 멈추지 않았다. 격투게임 '파이트 클럽'과 같은 게임으로 10분만에 100칼로리를 소모하기도 했고, '블레이드 앤 소서리'와 같은 게임은 장난처럼 즐기면서 게임을 하는 식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했다. 막바지에 들어서 플레이한 스키 게임에서는 아예 대놓고 미친듯이 팔을 휘저으면서 중노동(?)에 가까운 운동을 하기까지 한다. 과거 크로스컨트리로 활약했던 경험 덕분인지도 모르나 그는 18분만에 184칼로리를 소모하면서 성과를 드러낸다.

30일만에 그는 150lbs. 68kg을 달성해 3.5kg 감량에 성공했다. 덩달아 온몸에는 근육이 붙었으며 보다 슬림한 몸매를 완성했다. 그는 영상 말미에 가장 좋은 운동은 밖에 나가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외부 출입을 할 수 없는 시기라면 그처럼 VR을 활용한 다이어트를 해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단, 라이언 트라한처럼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VR을 할 수 있다는 전제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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