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K이상 하이엔드급 화질을 선보여 화제가된 기업 인스타360이 이번엔 방송 시장에 도전한다. 자사 기술력을 결합헤 8K라이브 영상을 공중파에 송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스타360은 9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NFL 프로 보울' 8K 라이브 방송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사 카메라 인스타360 프로 2대를 연결하면서 출발한다. 총 6개 카메라에서 6개 비디오를 추출한 다음 관련 데이터를 자동으로 스티칭 해 데이터를 뽑는다.
다시 관련 데이터를 방송에 연결해 송출하는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내부 설계상 인스타360 타이탄도 동일한 알고리즘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 기존 유튜브 방송 뿐만 아니라 공중파 제작 시스템에도 동시에 적용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단점은 프레임. 8K영상이지만 2D VR영상이며 30FPS로 제작돼 송출된다. 때문에 입체감이나 거리감 등을 활용한 기법은 적용하기 힘들다. 또 HMD를 쓰고 볼 경우에는 멀미를 느낄 수 있는 점도 단점. 방송 송출에 집중하게 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일어나는 일로 보인다.
워낙 방대한 데이터인 만큼 실제 전송에는 딜레이가 핵심이다. 이들은 버라이즌과 협업해 5G기술을 채용해 영상을 송출했고 현장에서 확인한 지연 속도는 3초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이들은 8K 라이브 솔루션을 핵심으로 하는 신규 스티칭 프로그램을 업로드 했으며, 관련 솔루션을 활용하면 누구나 8K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관련 프로모션을 홍보하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브 8K영상 재생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