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1.0버전 정식 출시와 함께 전 세계 스팀 유저들을 사로잡았던 VR 하드코어 액션게임 ‘곤(Gorn)’이 상반기 내 PSVR 출시를 예고했다.
해당 소식을 처음 알린 이들은 다름 아닌 ‘곤’의 개발사 프리 라이브즈(Free Lives)다. 지난 20일 공식 트위터에 “우리는 얼티밋 테스트를 통과했다, 당신도 참여하겠는가?”라는 메시지와 우람한 근육질 팔뚝이 칼을 뽑는 GIF 이미지를 함께 공개한 것이다. 더 나아가 추가적인 질의응답을 위한 디스코드 채팅방도 곧바로 개설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프리 라이브즈의 암호 메시지에 대한 의문이 해소됐다. 한 트위터 유저가 디스코드에서 나눈 개발진과의 대화내용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해당 댓글에서 그는 “개발진이 빠르면 다음 주, 늦어도 3주 안에 출시 일정이 확정된다고 밝혔다. 기존 플레이스테이션 출시 예정작의 일정 연기로 5월 15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정보를 전달했다. 뒤이어 수많은 게이머들도 비슷한 내용을 언급하고, 온라인 PSVR 미디어인 ‘PSVR 위드아웃 패롤’도 리트윗하면서 신뢰도를 높였다.
‘곤’의 PSVR 출시 시기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PSVR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5,022개의 리뷰 중 95%의 호평을 얻으며,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수작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리 라이브즈 트윗에는 “PS4? 마침내!”, “소리질러!”, “닥치고 내 돈을 가져가!”, “지금까지 코멘트를 단 적 없지만, 나는 ‘곤’을 무조건 플레이할거야” 등 전 세계 유저들의 기대감 섞인 댓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