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광화문, 실감콘텐츠 ‘메카’ 도전
2020 광화문, 실감콘텐츠 ‘메카’ 도전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4.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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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 시장 공략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실감형 광화문 프로젝트’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VRN

이와 관련해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금일(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회의 형태로 ‘실감형 광화문 프로젝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차관과 사회예산심의관, 문화예산과장 등 기재부 관계자 외에도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 관계부처 및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프로젝트의 추진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 논의를 진행했다.

‘실감형 광화문 프로젝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거점이자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광화문을 5G 기반 실감콘텐츠 문화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에 따라 다수 인원이 동시에 입장하는 전시·체험공간 조성과 VR스마트버스, 실감엘리베이터, VR·AR게임, K팝 공연체험, 미디어파사드 등 실감콘텐츠 제작에 올 한 해 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진=기획재정부

간담회를 마련한 구윤철 차관은 5G 시대 실감콘텐츠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구 차관은 “5G 환경에서 실감콘텐츠는 소비자가 가장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핵심 서비스”라며,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네트워크 우수성을 보여줄 매력적인 콘텐츠가 부족해, 시장형성 초기인 실감콘텐츠 산업을 견인하고자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실감형 광화문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내·외국인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정착으로 사업추진에 애로사항이 존재하지만, 위기 이후 국민들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세계적인 실감콘텐츠 거점 구축에 성공한다면, 서울의 중심지인 광화문을 한국을 대표하는 핵심 랜드마크로 알릴 수도 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실감형 광화문 프로젝트’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 논의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관계부처나 관련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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