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NBC유니버설, ‘AR트롤’ 서비스 맞손
SKT-NBC유니버설, ‘AR트롤’ 서비스 맞손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4.28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BC유니버설의 인기 애니메이션 ‘트롤’이 SK텔레콤의 ‘점프AR’을 통해 국내 팬들과 현실공간에서 만날 예정이다.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양사의 협업으로 탄생한 ‘AR트롤’은 4월 말 국내 개봉 예정인 신작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투어’의 캐릭터들을 증강현실로 구현한 서비스다. 주인공 ‘파피’를 비롯해 용감한 친구 ‘비기’, 클래식 음악가 ‘트롤짜르트’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3D 오브젝트로 등장하며, SK텔레콤의 ‘점프AR’ 앱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글로벌 인기 I·P와 우수한 AR기술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먼저 ‘트롤’은 이미 2017년 개봉한 1편이 전 세계에서 3억 4,0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작품이다. 여기에 이달 말 개봉하는 후속작에는 K팝 스타 ‘레드벨벳’이 직접 출연하며, 한국어 빙 역시 레드벨벳 웬디, SF9 로운이 참여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적응적 후광 생성 기술과 리얼타임 시네마틱 렌더링 기술이 한층 생동감 있고 섬세한 캐릭터를 구현해냈다. 실제 공간과 가상환경을 고퀄리티 AR 콘텐츠로 구현하는 ‘리얼타임 시네마틱 렌더링’은 다수의 특허를 출원한 자체 기술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영화 속 명대사와 OST 사운드를 최초 적용했으며, 바닥을 물바다로 만드는 ‘비기’ 캐릭터 효과 등도 색다른 재미를 전달한다.

‘AR트롤’을 선보인 SK텔레콤과 NBC유니버설은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양사는 올해 1월 ‘AR쥬라기’를 함께 제작한데다, 이달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 차원에서 SK텔레콤과 지상파3사가 공동 투자한 ‘웨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AR트롤’ 서비스 공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한 고객에게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직접 촬영한 AR 사진을 SNS나 오픈갤러리에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파인트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