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안전한 VR세상, 시원하게 질주하다
[주간 PSVR 글로벌 Top5] 안전한 VR세상, 시원하게 질주하다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5.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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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격리 지속, 슈팅·액션 순위 상승 … 차세대 PSVR 기술, 유저 기대 ‘고조’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세계 전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리를 질주하고 호쾌한 액션을 즐기는 VR게임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킬러 타이틀이 아닌 작품들도 주목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유저들의 타이틀 선호분포도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5월 1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는 슈팅·액션 장르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먼저 국내 차트에서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도로 위를 달리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도 한 계단 오른 4위에 안착했다. 더불어 속도감 있는 액션이 장기인 ‘블러드 앤 트루스’와 심장 쫄깃한 공포를 전하는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도 각각 2위와 3위에 자리 잡았다.

미국 차트에서는 VR 모드가 추가된 레이싱게임 ‘와이프아웃 오메가 콜렉션’이 오랜만에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이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와 함께 금의환향한 ‘언틸 던: 러쉬 오브 블러드’도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반면, 일본에서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필두로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과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등 대작 타이틀의 인기가 반등했다. 

이처럼 슈팅·액션 장르가 부상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위기에서 찾을 수 있다. 해당 장르가 이미 VR게임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수개월째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야외활동에 대한 목마름이 깊어졌다는 이야기다. 이로 인해 VR게임이 전 세계 게이머들의 바람을 가르는 질주본능과 땀을 흘려가며 적들을 해치우는 액션본능을 충족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차세대 콘솔 ‘PS5’에 관한 정보가 5월에 공개된다는 루머가 제기되면서, 신형 VR 디바이스 ‘PSVR 2’를 향한 관심도 점차 증가하는 양상이다. 실제로 다수 외신들은 미국특허청(USPTO) 데이터를 바탕으로 PSVR 2 내부에 페이셜 캡쳐를 위한 카메라가 내장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밸브 인덱스의 너클 콘트롤러처럼 손가락 움직임 인식이 가능한 콘트롤러도 개발 중이라는 보도도 전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더 위자드 – 인핸스드 에디션’
강력한 힘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대마법사, ‘더 위자드’다.

카본 스튜디오가 개발한 ‘더 위자드 – 인핸스드 에디션(The Wizards – Enhanced Edition)’은 마법의 힘을 손에 넣은 현실세계의 주인공이 멜리오라를 지켜내는 여정을 담아낸 VR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에 따라 유저는 시간의 강에 갇혀버린 대마법사 ‘아우렐리우스’의 조언을 따라, 다양한 마법을 배우고 적들과의 전투에서 승리해야한다.

특히 ‘더 위자드 – 인핸스드 에디션’은 보다 생동감 넘치는 마법 구현을 위해 독특한 조작 시스템을 제공한다. 유저 손에 들린 무브 콘트롤러의 움직임과 버튼 선택에 따라, 7가지 마법을 활용한 다채로운 연계 스킬도 구사가 가능하다. 아울러 약 6시간 동안 진행되는 스토리모드 외에도 난이도, 점수에 따른 운명카드 획득, 무제한 전투가 일어나는 아레나 모드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마법세상을 구원하고 싶은 ‘간달프’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말 ‘더 위자드 – 인핸스드 에디션’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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