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VIVE] 전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워더스트’
[HTC VIVE] 전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워더스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5.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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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축을 울리는 포성과 매캐한 화염 연기가 오감을 마비시킨다. 날카로운 총성 끝에 선 이들의 죽음도 심장의 뜀박질을 재촉하는 듯하다. 손발이 사시나무 떨 듯 흔들리지만, 그 어느 때보다 나의 사격은 정확히 적을 쓰러뜨린다. 이 지옥 같은 전장에서, 나와 동료들은 무사히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지난 2018년 10월 얼리 억세스로 출시됐던 랩터 랩의 대규모 멀티플레이 기반 VR FPS게임 ‘워더스트(WAR DUST)’가 스페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미 지난 2년 동안 게임성과 그래픽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데다, HTC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 윈도우 MR 헤드셋, 밸브 인덱스 등 각종 디바이스를 지원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사진=랩터 랩
사진=랩터 랩

기본적으로 ‘워더스트’는 가상현실에서 즐기는 ‘배틀필드’와 유사하다. 빠르게 적을 발견하고 총을 난사하는 액션성보다는 4가지 클래스가 각자 역할에 맞춰 협업하는 전략성이 우선시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메마른 사막부터 원자로가 위치한 협곡, 빌딩이 가득한 도시, 수풀이 우거진 숲 속 등 다양한 전장을 실감나는 3D 그래픽으로 구현해내면서, 마치 유저들이 실제 전장에 와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사진=랩터 랩
사진=랩터 랩

이와 함께 ‘워더스트’는 밀리터리 VR FPS의 범위를 한 단계 확장했다. 이에 따라 32명의 유저가 한 팀을 이뤄 최대 64인이 전장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이 완성됐다, 더불어 다채로운 총기 라인업 외에도 전투기와 탱크, 로켓런처, 수류탄 등 무기들이 제공되는 만큼,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하거나 각종 시설물을 활용한 은·엄폐, 전술무기 기반의 기습공격 등 팀원 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최적의 전술을 운용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다.
 

사진=랩터 랩
사진=랩터 랩

이를 바탕으로 ‘워더스트’는 얼리 억세스를 진행한 2년 동안 스팀 유저들로부터 ‘대부분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전체 리뷰 849개 중 76%의 유저가 게임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최근 유저 리뷰에서도 이와 같은 추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개발사인 랩터 랩은 지난 2월 유저들이 직접 게임의 다양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모드 컴패티빌리티’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디스코드를 통한 피드백 전달을 시작했다.

한편, 랩터 랩의 32대 32 대규모 전투 기반 VR FPS게임 ‘워더스트’는 5월 14이라지 30% 할인된 가격인 18,200원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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