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 실감 영상관 개관 … 가상현실로 만나는 역사와 예술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 실감 영상관 개관 … 가상현실로 만나는 역사와 예술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5.2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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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계, 가상현실계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실감 콘텐츠를 전시하는 행사를 갖는다. 박물관 내 전시장을 두고 연중 365일 관련 전시를 진행할 계획으로 킬러콘텐츠 탄생을 예감케 한다. 

실감미디어 전시관른 총 4개 구역으로 진행된다. 우선 1관에서는 미디어파사드를 동원해 조선시대 후기 책가도를 연출한다. 책가도는 조신새대판 '문방구' 콘셉트다. 물건을 파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꿈을 담은 역할을 한다. 현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인터랙션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책가도를 꾸밀 수 있는 점이 포인트. 매번 다른 책가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한켠에서는 산수화를 기본 콘셉트로 제작된 예술관이다. 그림 속 금강산과 같은 공간들을 거닐면서 온몸으로 풍경을 느낄 수 있다. 

2관에서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콘텐츠 제작자들의 전시품과 해외에서 유명한 작품들까지도 현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3관은 고구려시대 벽화 무덤을 콘셉트로 제작됐다. 실제 발굴된 벽화를 가상현실로 구현돼 무덤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연출하는 점이 포인트다. 

4관은 경층사십층석탑이다. 박물관 중앙통로에 전시된 전시품으로 보는 사람들을 압도할만한 스케일로 무장했다. 여기에 빛 효과를 활용해 볻문화 유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도록 전시가 진행된다.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 실감 영상관은 지난 5월 20일 공식 개관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인해 한시작으로 사전 관람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에서 확인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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