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아이언맨, MCU 다음 흥행 타깃은 ‘PSVR’
[주간 PSVR 글로벌 Top5] 아이언맨, MCU 다음 흥행 타깃은 ‘PSVR’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5.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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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판매 시작, 미·일 차트 정상 ‘등극’ … ‘PSVR 스페셜 오퍼 패키지’ 판매 눈길

지난 10여 년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성공적인 행보를 이끌어온 대표 히어로 ‘아이언맨’이 코믹스와 영화를 넘어 VR게임 흥행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사전판매 단계에서부터 가파른 순위 상승세를 보이면서, 7월 3일 정식 출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5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 맹활약을 펼친 주인공은 다름 아닌 ‘마블 아이언맨 VR’이다. 이미 두 차례 일정 연기라는 악재를 경험했으나, 최근 ‘라스트 오브 어스 2’에 이어 여름 출시를 확정하면서 신작에 목말랐던 PSVR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더불어 무브 콘트롤러를 활용한 비행액션부터 원작 코믹스와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 등장한 빌런 ‘고스트’의 존재 등 MCU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마블 아이언맨 VR’은 출시 전부터 새로운 킬러 타이틀의 등장을 예고했다. 마블 코믹스의 본고장인 미국 차트에서는 ‘노맨즈 스카이 비욘드’를 제치고 3계단 상승한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PSVR의 고향인 일본에서도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에 이은 2위로 상쾌한 첫 스타트를 끊었다. 반면, MCU의 높은 인기에도 데모버전 공개 이후 사전판매가 시작되지 않아, 아쉽게도 국내 시장에서는 차트 진입에 실패했다. 

이와 함께 각국에서는 고전 타이틀의 인기 부활도 이어졌다. 미국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를 필두로 ‘언틸 던: 러쉬 오브 블러드’, ‘와이프아웃 오메가 콜렉션’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외에도 일본은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과 ‘A 열차로 가자 Exp.’가, 한국은 ‘파포인트’와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 꾸준한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재팬이 오는 6월 3일부터 ‘PSVR 스페셜 오퍼 패키지’를 판매한다. 해당 패키지에는 PSVR 헤드셋과 PS 카메라,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 타이틀, 스테레오 헤드폰, 각종 유닛과 케이블이 포함됐다. 패키지 가격은 24,980엔(한화 약 288,000원. 세금별도)으로, 수량 한정 판매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무브 콘트롤러가 없다는 점을 비판했으며, 차세대 기기 ‘PSVR 2’ 공개를 앞두고 재고처리에 나선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곤’
스팀을 때려잡은 마성의 19금 검투사, ‘곤’이다.

프리 라이브즈가 개발한 ‘곤(Gorn)’은 붉은 피를 철철 흘리는 검투사들의 ‘찐’ 맞대결을 다룬 VR 액션 시뮬레이터다. 사실적인 물리 엔진을 기반으로 가상현실에서 가능한 모든 폭력적인 액션들을 구현해냈으며, 검과 망치, 화살, 도끼부터 땅바닥에 떨어진 상대방의 팔다리까지 공격을 위한 무기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곤’은 이미 스팀 플랫폼에서 전 세계 VR 유저들에게 게임성을 입증받은 타이틀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5월 25일 현재, ‘곤’은 스팀에서 5,105개의 유저 리뷰 중 95%가 호평인 ‘압도적으로 긍정적’ 타이틀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아울러 개발사인 프리 파이브즈가 출시 가능성을 언급하자마자, 구매를 희망하는 댓글들이 연이어 달리는 등 PSVR 플랫폼에서도 흥행가도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진짜배기 남자의 액션을 원하는 ‘글래디에이터’ PSVR 유저들에게 ‘곤’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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