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신개념 VR·AR 응원문화 ‘전파’
SKT, 신개념 VR·AR 응원문화 ‘전파’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5.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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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위기로 언택트(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된 가운데, SK텔레콤(이하 SKT)이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에서 VR·AR 기술을 활용한 新 응원문화를 이끌고 있다.
 

사진=SK텔레콤

가장 먼저 SKT의 VR·AR 응원전이 펼쳐진 곳은 ‘2020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 현장이다. 지난 4월 25일 종로 LoL파크에서 무관중 경기로 펼쳐진 T1과 젠지 e스포츠의 맞대결을 위해, 자사의 주력 콘텐츠인 ‘점프VR’과 ‘점프AR’을 활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장에는 ‘점프AR’ 오픈갤러리에 업로드된 응원사진으로 만든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이 위치했고, 각 팀의 응원구호 영상을 올리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더불어 360도 영상으로 결승전을 생중계한 ‘점프VR’에서는 게임 화면과 아나운서 멘트, 선수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담겼고, 다수의 시청자들이 관중석에 앉아 응원봉을 흔드는 색다른 경험도 만끽했다는 후문이다.
 

사진=SK텔레콤

이와 함께 SKT의 ‘점프AR’은 프로야구 개막에 발맞춘 콘텐츠도 공개했다. 이달 18일 선보인 ‘점프AR 프로야구 테마’에는 SK 와이전스와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등 6개 구단 유니폼을 착용한 각 포지션별 4종의 동물들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야구 중계를 감상하는 도중,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을 착용한 고양이나 알파카, 웰시코기, 레서판다와 함께 응원장면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또한 5월 31일까지 해시태그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야구 응원의 꽃인 치킨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0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는 실감 나는 VR 아바타 응원전이 눈길을 끌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락스 게이밍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당일 경기는 ‘점프VR’로 생중계됐으며, 앱 내 소셜룸에 만들어진 수십 개의 ‘카트라이더’ 방에서는 화려한 코스튬과 응원도구를 든 아바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형 모니터로 경기를 신나게 감상하는 명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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