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스튜디오, VR 신작 ‘바바야가’ 공개
바오밥스튜디오, VR 신작 ‘바바야가’ 공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6.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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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을 동시에 지닌 슬라브 전설 속의 마녀 ‘바바야가’가 바오밥스튜디오의 손에서 신비로운 VR 동화로 새롭게 태어났다.
 

사진=바오밥스튜디오
사진=바오밥스튜디오

이와 관련해 최근 바오밥스튜디오는 신작 VR 필름 ‘바바야가(BABA YAGA)’의 티징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는 마녀 ‘바바야가’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나무가면이 공중에 떠있고, 절벽 위에 긴 막대기를 들고 선 빨간 머리의 아이와 대치하는 듯한 장면을 담고 있다. 

함께 작품을 연출한 에릭 다넬, 마티아스 첼레버그 감독에 따르면, ‘바바야가’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표현한 작품이다. 이에 따라 마을 촌장인 어머니가 심한 병을 앓게 되면서, 유저와 여동생인 ‘마그다’가 숲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내고 ‘바바야가’에게 치료제를 구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바바야가’는 VR이라는 최신 기술에 고전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녹여냈다는 평가다. 손으로 직접 그려서 만든 2D 팝업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으로 360도 화면을 모두 채워 넣으면서 유저의 몰입감과 이야기의 사실감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한편, 바오밥스튜디오는 오는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안시와 온라인에서 동시 개최되는 ‘2020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개막 당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작품이 최초 공개되며, 정식 출시 계획은 추후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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