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맨즈 스카이’, VR 크로스플레이 지원 ‘눈길’
‘노 맨즈 스카이’, VR 크로스플레이 지원 ‘눈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6.1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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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신뢰를 얻어낸 헬로 게임즈의 ‘노 맨즈 스카이(No Man’s Sky)’가 크로스플레이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특히 PC와 콘솔뿐만 아니라, 각 플랫폼 VR 유저들까지 한 자리에 모이는 진정한 ‘오픈월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출처=‘노 맨즈 스카이’ 공식 웹페이지

이와 관련해 헬로 게임즈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기준)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 맨즈 스카이’ 크로스플레이 지원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Xbox 게임패스와 윈도우10 버전 출시와 함께 진행됐다. 기존 PS4, PC, Xbox One 유저들에 이어 구독형 모델 가입자들까지 합류하는 만큼,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다.

6월 11일 업데이트에 따라, 현재 ‘노 맨즈 스카이’는 PC와 PS4, Xbox 유저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생존과 탐험, 제작과 거래를 즐기고 있다. 이에 따라 어떤 장소에서든 다른 플랫폼 유저와 매칭이 가능하며, 캐릭터 머리 위에 유저가 접속한 플랫폼의 아이콘도 등장한다. 더불어 서로 플랫폼이 달라도 ‘노 맨즈 스카이 프렌즈’에 추가해 언제든지 만날 수 있으며, PS4 음성 채팅 기능도 재활성화됐다.
 

출처=‘노 맨즈 스카이’ 공식 웹페이지

특히 수많은 ‘노 맨즈 스카이’ 유저들이 기대하는 지점은 VR 크로스플레이 지원이다. 즉, PC·PS4·Xbox One 등 일반적인 플랫폼 유저와 PSVR, HTC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밸브 인덱스 유저들이 같은 공간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미 ‘VRChat’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만큼, ‘노 맨즈 스카이’ 역시 플랫폼 장벽 해소를 통해 하나의 거대한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헬로 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OpenVR 버전 업그레이드와 유저 움직임 둔화 옵션 추가, 캐릭터 신장을 반영한 카메라 위치 조정, 핸드 트래킹 정확도 향상 등 VR 시스템 개선작업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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