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단편 VR애니메이션 '미스:어 프로즌테일' 공개
월트디즈니 단편 VR애니메이션 '미스:어 프로즌테일'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6.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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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VR애니메이션을 발표했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은 14일 오큘러스 퀘스트를 통해 신작 애니메이션 '미스:어 프로즌테일(이하 미스)'을 출시했다.

'미스'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속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된 VR애니메이션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겨울왕국2'속 세계관에 가깝다. 시청자는 아렌델 성으로 초대돼 약 3분 분량 짧은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다. 디즈니답게 아름다운 음악과 배경이 흐르는 가운데 작고 귀여운 캐릭터들을 구경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반면 캐릭터간 인터랙션이 전혀 없는 점은 아쉬운 부분 중 하나. 귀여운 도마뱀을 만져보고 싶은 욕구가 셈솟지만 관련 기능은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액션을 하려고 할 때 마다 컷편집이 들어가면서 몰입감을 방해하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비교적 품질이 낮은 화질 또한 아쉬운 부분 중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우리돈 약 3,600원. 잘 만들어진 VR무료 애니메이션들이 즐비한 가운데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관계로 유저들의 혹평세례가 잇따르고 있다. 

콘텐츠를 본 유저들은 리뷰란을 통해 ''겨울왕국2 팬'이 아니라면 구매할 가치가 없다', '디즈니라면 더 좋은 퀄리티로 만들었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일례로 '조카들이 '겨울왕국'팬이어서 구매했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거나 '짧은 순간에도 디즈니의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들도 공존한다. 

'미스'는 오큘러스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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